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화산의 폭발 강도와 기상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때문에 어느정도 과거 데이터로 예상을 해야 하는데요, 1000년 전 백두산의 폭발 기록으로 예상을 한다면..
용암으로 인한 피해는 20km내외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화성쇄설류로 인한 피해는 60km정도로 예상되며, 천지의 물이 폭발로 넘치며 발생하는 홍수의 피해도 인근 강을 따라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장 큰 피해는 화산재로 인한 것으로 화산재가 대기 상공으로 퍼지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중국과 러시아 일본 역시 상당한 피해 범위에 포함됩니다. 또한 화산재와 물이 섞여 만들어지는 이류는 180km까지 흘러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즉 말씀하신 피해는 화산재로 인한 피해이고, 대기 상공 높이 올라간 화산재는 마치 황사가 중국 대륙을 넘어 우리나라에 도달하듯 대기 기류를 타고 확산되며 피해를 주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