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권태기 극복법 부탁드립니다.

본인 나이 29, 회사 4년차입니다.

예전엔 퇴근하고 개인적으로 공부도 하고 프로젝트도 하고 했었는데 요즘은 아무것도 하기 싫고 술만 마시네요.

다들 이런 적 있으신가요?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밝은치와와78입니다.

      마음이 아프네요. 네이버나 유튜브같은거 많이 찾아보셨나요? 저는 질문자님 보면서 운동해라, 힘내라, 병원가라 이런 말부터 꺼내고 싶지 않습니다.

      인생의 무기력감과 권태기는 사실 누구나 다 겪는 것이기도 하고 또 누구눈 겪지 않을 수 있는 일입니다. 저도 참 두루뭉실한건 싫은데 질문자님이 느끼는 감정상태는 누구보다 제가 잘 안다고 생각해서 답변 남깁니다. 저는 죽는게 내 삶을 살리는거다 라는 마음으로 2019년 12월 생의끝을 다짐했던 사람입니다. 근데 이런 사람들 대부분이 사실 거창한 이유는 없다는거예요. 질문자님처럼요 ㅎㅎ

      그 무기력을 이길 방법은 결국 그냥 자신을 이기는건데 이건 정말 쉽지 않아요. 100프로 이해하고 공감합니다. 자기를 이겨서 운동도 해보고 병원가서 상담도 받아보면 분명 0에서 1로 좋아질 수 있는거고 그렇게 차차 10까지도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그러기 싫잖아요 그것마저도 무기력한데 어떻게해요. 그럼 최소한 누워서 할 수 있는거라도 해봅시다. 유튜브에 우울증이나 유서 이런 단어를 한번 처보세요. 영상 틀어놓고 댓글들 한번 쭉 보시겠어요? 저는 질문자님이 아니라 확신은 못드려도 왠지 마음이 한결 편해질걸요.

      네 바로 ’공감’ 이예요. 지금 그 기분에 위로를 줄건 공감과 유대감 입니다. 저도 그 무기력에 많이 힘들고 많이 울었습니다. 그 시간은 죽지 않는 이상은

      계속 흘러갑니다. 그렇게 흘러가게 두세요. 그리고 본인이 할 수 있는 한 최소에서 천천히 최대로 자신이 무엇을 할 때 기분이 한결 나아지는지 찾아보도록 합시다. 질문자님의 마음이 제 글 하나로 편해지셨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수 도 있겠네요.

    • 안녕하세요. 튼튼한망둥어36입니다.

      369 법칙이라고 저도 회사 3년차, 6년차, 9년차... 주기로 슬럼프가 왔었습니다. 시간이 약이라고 이젠 모두 추억이 되버렸네요. 사람 누구나 그런 것 같습니다. 개인 취미를 하나 만들어서 바쁘게 살다보면 스트레스가 잊혀지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골프를 배우고 있고, 텃밭 가꾸고 있습니다. 다른 생각을 할 틈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