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턱에 나는 하얀 피지에 대한 고민입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턱에 나는 하얀 피지를 짜면

또 생기고 또 생기고 하는데

어떤 이유때문일까요?

폼클렌징이나 화장품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턱 주변에 오돌토돌하게 올라오는 하얀 피지는 주로 모공 속에 쌓인 피지와 각질이 엉겨 붙어 생기는 현상이에요. 턱은 피지선이 발달해 있고 입 주변 근육의 움직임이 많아 자극을 받기 쉽기 때문에 유독 눈에 잘 띄게 되죠. 억지로 짜내려고 하면 오히려 주변 피부 조직에 상처를 입히고 염증을 유발해 흉터가 남을 수 있으니 손으로 건드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가장 효과적인 관리법은 자극 없이 피지를 천천히 녹여내는 세안 습관을 들이는 것이에요.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바하(BHA)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사용하면 모공 안쪽의 기름기를 부드럽게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답니다. 또한 피부가 건조하면 각질이 더 두껍게 쌓여 피지 배출을 막으므로 수분감이 풍부한 보습제로 충분히 진정시켜 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평소에 턱을 괴거나 손으로 자주 만지는 습관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피부 컨디션이 훨씬 좋아질 수 있으니 꾸준히 실천해 보세요. 세안 후에는 따뜻한 수건으로 모공을 살짝 열어준 뒤 가볍게 닦아내는 습관을 지녀보시면 한결 매끄러운 피부를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오늘 알려드린 방법들이 고민 해결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턱 부위에 반복적으로 생기는 하얀 피지는 대부분 폐쇄면포(closed comedone), 흔히 화이트헤드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모공 입구가 좁게 막힌 상태에서 피지와 각질이 쌓여 생기며, 짜내도 모공 자체의 피지 분비 환경이 바뀌지 않으면 계속 재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턱 부위는 특히 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는 부위입니다. 생리 주기에 따라 안드로겐 수치가 변동하면 피지 분비가 늘고, 턱과 하관에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기에 마스크 착용, 손으로 턱을 자주 짚는 습관, 두껍거나 유분이 많은 화장품 사용이 모공을 막아 악화 요인이 됩니다.

    짜는 행위는 일시적으로 해소되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모공 주변 피부에 자극과 미세 손상을 주어 오히려 피지 분비를 자극하고 염증성 여드름으로 번질 수 있어 삼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관리 방향은 각질과 피지를 조절하는 성분 위주로 접근하시는 것이 핵심입니다. 세안제는 살리실산(salicylic acid) 성분이 포함된 약산성 폼클렌징이 모공 속 피지와 각질을 녹여내는 데 효과적이며, 세안 후 나이아신아마이드(niacinamide) 성분의 토너나 세럼이 피지 조절과 모공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주 1회에서 2회 정도 저농도 AHA(alpha hydroxy acid) 또는 BHA(beta hydroxy acid) 성분의 필링 제품을 병행하시면 각질 턴오버를 도와 면포가 덜 생기는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특정 제품 브랜드 추천은 피부 타입, 보습 상태, 다른 사용 제품과의 조합에 따라 맞지 않을 수 있어 성분 위주로 선택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위의 관리를 2개월 이상 꾸준히 하셔도 개선이 없거나 염증성 여드름으로 번지는 경우에는 피부과에서 레티노이드 계열 외용제나 필링 시술 등 보다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