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티 배열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건 1800년대 중반부터입니다. 정치가이자 신문 발행인, 발명가인 미국인 크리스토퍼 래섬 숄즈(Christopher Latham Sholes)가 쿼티 배열의 시작을 알렸어요.
숄즈는 지난 1868년 동료들과 함께 개발한 타자기 특허를 확보했습니다. 당시 특허는 지금의 쿼티 배열과 거리가 멀었어요. 피아노와 비슷한 배열이었고, 28개 키가 전부였습니다. 쿼티와 유사한 배열은 그로부터 오랜 시간이 흐른 후였어요. 1873년, 숄즈는 타자기 상단 배열이 쿼티와 유사한 타자기 시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숄즈는 1878년, 현재 쿼티 배열과 거의 같은 배열을 지닌 타자기를 개발하고, 특허로 등록했습니다. 해당 특허 내용은 지금도 찾아볼 수 있어요. 키는 총 네 줄로 배치돼 있는데요. 맨 윗줄에는 숫자 2~9, 붙임표(-), 쉼표(,) 키가, 그 아래에는 알파벳 키가 위치했습니다. 자세히 보면 QWERTY, ASDFG, ZXCVB 배열이 현재 키보드와 똑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