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이 평소 매우 차갑다면 레이노 현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레이노 현상은 말초 혈관 순환에 장애가 생기는 것을 지칭하며 레이노 증후군이라고도 합니다. 이런 현상이 특정 질환과 관련없이 나타나는 경우 원발성 레이노병이라고 하며 자가면역질환, 동상, 관절염등으로 인해 유발되는 혈관 수축으로 발생하는 경우는 2차성으로 분류합니다.
그러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류마티스내과 혹은 혈관외과 등에 내원하시어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발만 차가운 경우에도 수족냉증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수족냉증이 있을 때에는 그것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는 질환 및 요소 등을 명확히 알고 그것이 고칠 수 있는 부분인 경우에는 유발 원인을 교정함으로 인해서 수족냉증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애석하게도 대부분의 경우에는 수족냉증이 발생하는 구체적인 원인을 알지 못하며, 상당수가 체질적인 문제에 의하여 생기는 증상으로 그러한 경우에는 현실적으로 치료를 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족냉증이 있다면 최대한 생활 습관을 교정하여 증상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평상시 손과 발 뿐만 아니라 몸 전체를 따뜻하게 유지한다는 생각으로 관리를 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수족냉증이 있는 상태에서 찬기운에 손을 밖에 노출을 시키면 손과 발로의 혈관이 수축하고 피가 잘 안통하면서 증상이 유발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평소 체온관리 잘 하시고, 손발 보온 뿐만 아니라 몸 전체 보온에 신경을 쓰셔야합니다. 그리고 운동 꾸준히 하셔서 혈액순환에 좀 더 신경을 쓰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