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에 멍울이 잡히고 멍든 것 같은데 부위가 점점 넓어져요. 무슨 증상이고 어느병원 가야할까요?

Question

나이

33

성별

여성

복용중인 약

항히스타민

2주 전 허벅지에 모기 물린 것 처럼 단단하게 뭐가 만져지고 주위에 멍든 것 같아서 어디 부딪힌 줄 알았어요.

일주일이 지나도 낫지 않길래 정형외과를 가니 근근막통증후군으로 도수치료를 권했고(효과X), 피부과를 가니 지방층에 염증이 생긴 것 같다고 항생제를 처방해줬어요.

일주일동안 항생제를 먹고 항생제 연고도 다리에 바르고 있는데 낫지 않고 오히려 붉어진 부위가 더 넓어지고 멍울도 더 커졌어요. (사실 검진받는다고 여러번 아프게 눌려서 심해진거같아요)

처음에는 누를때만 통증이 있었는데 이제는 누르지 않아도 다리 전체가 아파요. (하루종일 은은한 통증이 있음) 다리를 구부렸다 펴면 당기는 느낌이 있고 아픈 다리쪽으로 눕지도 못해요. 피부에 닿으면 아파서요.

무슨 병인지를 몰라서 병원도 어딜 가야할지 모르겠고, 대학병원을 가보려고 해도 어느과를 가야할지를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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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좀 연하고 작은 범위였는데 (2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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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어지고 더 아파졌어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봉와직염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과에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봉와직염(또는 봉소염, 연조직염)은 세균이 피부의 진피와 피하 조직을 침범하여 발생하는 염증 반응을 의미합니다. 이 질환은 주로 고령자, 면역 억제 환자, 말초혈관 질환자 등에서 더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봉와직염은 세균 침범 부위에서 홍반, 열감, 부종, 압통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봉와직염은 대부분 A군 용혈성 사슬알균이나 황색포도알균에 의해 유발됩니다.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무좀이나 발가락 사이 짓무름: 피부 장벽을 파괴하여 세균의 침입 경로를 제공합니다.

2. 선행 피부 감염(궤양, 모낭염, 종기, 감염 상처 등)이 있을 때

3. 외상(찰과상, 찢긴 상처 등)이 발생했을 때

4. 곤충에 물린 경우

봉와직염의 초기 증상으로는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식욕 부진, 지역적인 홍반(붉은 반점) 등이 나타납니다. 이후 홍반이 뚜렷해지며 퍼지면서 따뜻하고 부드럽고 반짝이며 부어 있습니다. 자색 반점, 물집, 고름 물집이 나타날 수 있으며 중심부가 곪아 출렁거리거나 터질 때도 있습니다. 봉와직염의 합병증으로는 피부 괴사, 패혈증, 화농성 관절염, 골수염 등이 있습니다.

봉와직염 진단은 주로 임상 증상을 기반으로 하지만 균 배양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봉와직염의 치료의 가장 메인은 항생제 치료 입니다. 주로 황색포도알균과 사슬알균에 효과적인 항생제를 처방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