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규우여니1224입니다.
대단히 강심장을 가지신 듯합니다^^;;
보통 제사 음식은 조상님들께 올리는 음식이라고 하여 요리하는 사람도 간을 보지 않습니다. 그리고 만약 아이들이 배고프다하여 먹어야 하는 경우가 생기면 제사상에 올릴 한 접시를 먼저 담아서 따로 올려두고나서 나머지 음식은 나누어 먹기도 합니다.
손주들이 배고프다는데 조상님들도 이해하실거다 하시며 맛보라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아직 손도 대지 않은 막 부친 전을 상에올릴 한접시 빼놓지도 않고 다른 어른들 드셔보라는 말도 안하고 덥석 드셨으니 연로 하신 어른들 입장에서는 정말 깜짝 놀라셨을 듯 합니다. 어차피 혼령인데 무슨 상관이냐라고 하실수도 있지만 그냥 어른들보다 먼저 음식을 먹은것은 예의에 어긋난다는 차원에서 그러신거라 좋게 이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