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형석 과학전문가입니다.
여름만 되면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것처럼 초파리가 많이 보이는데 당과 산을 포함한 음식을 좋아하기 때문에 과일을 먹고 잠시 상온에 놔두거나 껍질을 방치해 놓으면 생긴다.
초파리는 시큼한 맛을 좋아하기 때문에 과일뿐만 아니라 막걸리, 맥주, 와인을 좋아하며 음식의 경우 상태가 안 좋아서 쉰 냄새가 나면 귀신같이 달라붙는 모습을 보여준다.
한 가지 참고해야 할 부분은 크기가 작기 때문에 미세 방충망을 사용하지 않는 가정에는 쉽게 들어오고 나갈 수 있어서 초파리가 생기는 것을 막기는 매우 어렵다.
초파리의 수명은 짧은 편이지만 번식력이 매우 강한 편인데 번데기에서 성충이 된 초파리는 12시간 이후에 짝짓기를 하고 2일 후에는 한 번에 200여 개의 알을 낳는다.
알 : 1~2일이 지나면 부화해서 애벌레가 된다.
애벌레 : 4~5일 두 번 허물을 벗고 번데기가 된다.
번데기 : 7일이 지나면 초파리 성충으로 변한다.
성충 : 수백여 개의 알을 낳고 빠르게 번식한다.
그 외 과일을 구입하면 껍질 속에 파고들거나 알을 낳아서 유입이 되는 경우도 있으며 습기가 많은 화장실 배수구에 알을 낳고 번식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