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중종5년에 임시 비상대책기구로써 비변사라는기구를 만들었다고 역사 기록에서 보았습니다. 그런데 비변사는 점차적으로 중요도가 커지고 그 규모가 굉장히 확대되었다고 하는데 그 원인이 무엇이었을까요?
안녕하세요. 조형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비변사는 3포 왜란 당시 변방 준비 임시 기관으로 설치되었으나, 을묘왜변(즉, 계속된 왜구의 침입)으로 인해 비변사가 상설 기구가 됐습니다. 이 비변사의 규모가 가장 확대된 계기는 임진왜란입니다. 비변사의 장점은 빨리 모여서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전쟁이라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 결정을 빨리 내렸어야 했기 때문에 비변사의 권한이 점점 커진 것입니다. 이 비변사로 인해 의정부의 권한은 약화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