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이 검은 돌과 흰 돌을 나누어 가지고 바둑판 위에 번갈아 하나씩 두어 가며 승부를 겨루는 놀이인 바둑은 한국, 중국, 일본이 다 다른 말을 쓰는데요. 한국어 '바둑'의 어원은 어떻게 되나요?
개연성이 높은 것은 바둑이 '밭'에서 나왔다는 주장인데 이는 바둑판이 밭을 상징하고, 바둑돌은 씨앗을 상징한다는 것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바둑의 어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유력한 것은 고대 인도어인 '바드'에서 유래했다는 설입니다.
'바드'는 '판 위에 돌을 놓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이 단어가 중국으로 전해지면서 '위기(圍棋)'라는 한자어로 번역되었고, 한국에서는 '바둑'이라는 고유어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바둑>은 르완다어 baduka (to arise quickly)에서 유래한 것으로서, <서로 이어서 두는 것>을 의미하며, 바둑의 뜻이 변화된 <바돌>은 <baho + dothi>에서 유래한 것으로 나무 판재에 격자형으로 금을 긋고 돌을 놓는 게임을 뜻하는 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