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인옥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왕조실록』에 한양의 성문 축성 기록이 자세하게 나오는대요. 조선은 유교의 ‘오상(五常)’인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을 본떠 사대문의 이름을 흥인, 돈의, 숭례, 숙청으로 지었고 신(信)은 보신각(普信閣)에 붙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질문자님의 질문처럼 북문만 예외인대요. 원래 숙종 때 ‘홍지문(弘智門)’으로 세워졌는데 백성들이 지혜로워질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에 이름이 바뀐 것으로 보입니다.
숙정문은 원래 숙청문으로 북은 음(陰)이라 숙청문을 열면 장안의 여자들이 음란해지므로 항상 문을 닫았다는 속설도 있었다고 합니다. 숙청문은 조선 중기 이후 숙정문(肅靖門)으로 바꿔 불렸다고 합니다.
미흡하나마 제 답변이 질문자님께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