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이비인후과 로컬병원에서는 외상 후 코 주변 부위를 진찰할 때, 겉으로 부기나 출혈, 심한 변형이 없으면 보통 육안 진찰과 촉진만으로 판단하고 CT 등 추가 검사를 생략하기도 합니다. 특히 비골 부위(코뼈 바깥쪽)의 타박상이더라도 골절이 아니거나 기능적 이상(호흡곤란, 코막힘 등)이 없으면 보존적 치료로 충분하다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아요
따라서 당시 증상이 경미하고 외관상 이상이 없었다면 CT를 권유하지 않은 건 일반적인 진료 흐름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코뼈 주변은 외상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 코막힘, 미세 골절로 인한 변형 등이 뒤늦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후에도 불편함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다시 방문하거나, 2차 병원(대형병원이나 영상 장비가 있는 이비인후과)에서 비강 CT나 X-ray 등의 정밀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코 양쪽 모양이 다르게 느껴지거나 만졌을 때 뾰족하거나 눌리는 느낌이 있다면 확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