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여성에서 “가슴이 답답하고 조이는 느낌”은 단순 빈혈이나 갱년기 증상으로 설명될 수 있으나, 연령대를 고려하면 허혈성 심장질환을 우선 배제해야 합니다. 특히 여성은 전형적인 흉통보다는 답답함, 압박감, 소화불량 유사 증상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선 권장되는 접근은 건강검진 추가가 아니라 심장내과 외래 진료입니다. 기본 평가로는 병력 청취와 진찰 후 심전도, 심장효소 검사, 흉부 X선, 기본 혈액검사(빈혈, 갑상선기능, 지질, 공복혈당)를 시행합니다. 필요 시 심장초음파 및 운동부하검사 또는 관상동맥 전산화단층촬영을 고려합니다. 이는 대한심장학회 및 미국심장학회 지침에서도 흉부 불편감이 반복될 경우 1차적으로 권고되는 평가입니다.
건강검진 항목을 추가한다면 심전도, 심장초음파, 경동맥 초음파, 지질검사, 당화혈색소 정도가 의미 있으나, 현재 증상이 반복된다면 검진센터가 아니라 진료 기반 평가가 더 적절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즉시 응급실 평가가 필요합니다. 통증이 10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 식은땀·구토·호흡곤란 동반, 점점 강해지는 통증, 좌측 팔이나 턱으로 방사되는 통증이 있으면 반드시 진료 보십시오.
결론적으로 검진 항목 추가보다 심장내과 외래 방문이 우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