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 양반, 상민, 노비의 전체 숫자가 나온 자료는 없는데, 어느 지역의 자료로 유추하는 형편입니다. 조선 개국초에는 굉장히 적어 5%미만이다 조선 전기 즉 임진왜란까지는 한자릿수였다고 보시면 됩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거치면서 족보가 위조되고 매매되고, 또 군공과 납속(재정기여)이란 공명첩의 남발로 급격히 비중이 높아집니다. 50%를 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군대 운용에 문제가 생겨 군포를 걷어 군대복역하는 군역을 대신하게 되는데 양반은 면제라 재정에 문제가 생겼지요. 조선 말이 되면 노비는 사실상 극소수가 되고 70%까지 양반이고 나머지가 대부분 상민이 되는데 상민의 세금부담이 극도로 달해 잦은 농민봉기가 일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