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상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겠다고 하는 것을 반대해 왔습니다.
이미 옛 소비에트연방(소련)이었던 나라들이 대부분 나토에 가입한 상태입니다.
우크라이나는 슬라브족의 기원이 되는 장소이고,
러시아제국 이후, 슬라브족은 러시아인들의 민족적 동일성의 한 표시이기도 하죠.
더군다나 우크라이나 키에프에서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까지는 756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나토는 구소련 연방에 속했던 나라들에 군사기지를 만들었기때문에
우크라이나 키에프에 나토의 군사기지가 들어선다면,
700킬로 반경 안에 모스크바가 존재하게 됩니다.
푸틴은 나토가 우크라이나만 아니라, 옛 소련의 연방국가들로부터 철수하라고 요구하는 것입니다.
이 전쟁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와의 전쟁이 아니라,
나토를 지원하는 미국과 러시아의 전쟁이 될 수 있기때문에,
러시아가 핵무기 사용까지 언급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입장에서는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병합했고,
우크라이나 동쪽, 도네츠크 인민공화국(DPR), 루간스크 인민공화국(LPR)의 독립을 인정했고,
사실상 러시아와 병합인 형태가 되고 말았기때문에,
우크라이나 역시 가만히 당하고 있을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지속적으로 나토가입을 요청했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나토가입, 그리고 나토군의 우크라이나 주둔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전쟁선포하면서, 푸틴 대통령은 NATO가 러시아의 국가로서의 역사적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