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어는 왜 삭혀서 먹기 시작한 것인가요?
한국 음식 중에서 가장 호불호가 심한 음식 중 하나가 홍어일 것입니다. 삭히기 전의 홍어는 호불호가 덜 하다던데 왜 굳이 삭혀서 먹기 시작한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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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견실한칼새2입니다.
고려말 흑산도 주민들은 나주로 피난을 떠나야 했습니다.
홍어를 공수해올 때 홍어는 발효가 되었습니다.
그 후로 홍어를 삭혀 먹기 시작했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쁜향고래73입니다.
원래 홍어를 삭혀서 먹었던 것이 아니라 흑산도에서 많이 잡히던 홍어를 육지로 옮기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효가 된 것을 먹었던 것입니다.
나주의 영산포가 홍어로 유명하게 된 것이 흑산도에서 오는 홍어를 내리던 곳이 영산포입니다.
요즘은 배의 속도가 빨라져 육지로 옮긴 후 삭히던가, 흑산도에서 삭힌 홍어를 육지로 옮깁니다.
그나마도 흑산도 근처에서 홍어가 많이 잡히지 않아 수입 홍어를 사용하는 곳이 대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