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창조 보험전문가입니다.
질문자님의 "실비도 없고 그나마 가입된 보험도 아주 안 좋은 보험인 걸"이라는 말씀이 마음에 걸립니다.
이건 GI보험을 말하시는 것 같은데, 저는 GI보험이란 상품이 나쁜 보험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GI(General illness)보험이란, 사망을 기본으로 하는 보험에 혹시라도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등의 GI질병에 해당하는 보험금 지급 사유가 발생한다면 진단금 형식으로 선지급을 해주는 보험상품입니다.
기본적으로 사망을 보장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순수 질병 보장성 상품에 비하면 보험료가 높지만,
대신 보험료 납입 완료 후 해지 환급금이 굉장히 높아서 나중에 내가 건강했을 때에는 지금까지 납입한 보험료를 큰 손해 없이 돌려받을수도 있습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보험 가입하셨을 때 받으신 상품 설명서의 '해지환급금 예시표'를 보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또한, 뇌졸중과 급성심근경색증의 좁은 범위만 보장된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특약으로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에 대한 보장을 넣을 수 있었기 때문에 만약 이게 없다면 상품의 문제는 아니고 설계사의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결혼 계획이 있으시거나 자녀가 있으시다면 상속 자산으로 준비하실수도 있고,
100세 시대라고 불리는 현재 따로 연금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시다면 해당 보험을 연금전환하여 노후를 대비자금으로 활용하실수도 있습니다.
보험 상품은 중도에 해지를 하면 너무 손해가 크기 때문에
고객에게 가장 좋은 방법은 기존 계약을 활용할 방법을 강구하면서, 부족한 부분만 보완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술을 받으신 다음에도 3개월만 지나면 간편보험으로 암보험 등을 준비하실수는 있습니다.
다만 일반 실손의료비보장보험의 경우에는 치료 기록이 남아있다면 가입거절, 할증, 부담보 등의 제한이 걸릴 수 있습니다.
일반보험으로 고지 없이 가입을 원하신다면 최소 1년은 지나야 가입 심사를 기대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질문자님께서는 실손의료비보장보험이 없으시고, GI보험만 가지고 있으신 것 같습니다.
유방초음파 검사 후 조직검사를 받으실 예정이고 수술을 해야 하실 수도 있다고 하셨죠.
그렇기에 해당 보험상품은 현재는 꼭 지키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답변이 질문자님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추가적인 상담이 필요하시다면 제 프로필에 방문하셔서 상담예약을 하시거나 연락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