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형준 과학전문가입니다.
제주도에 사는 노루와 한반도 내륙에서 살고 있는 노루는 같은 종으로 분류되는 산양(Cervus nippon)에 속하지만, 둘은 다른 아종에 속합니다. 제주도에 서식하는 노루는 제주노루(Cervus nippon kopschi)로 알려져 있으며, 한반도 내륙에서 발견되는 노루는 주로 반달가슴노루(Cervus nippon mantchuricus)입니다.
제주노루(Cervus nippon kopschi)
제주노루는 제주도 특유의 아종으로, 제주도의 독특한 환경에 적응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주노루는 크기가 더 작고, 몸 색깔이 다소 짙은 갈색을 띠는 특징이 있습니다. 제주도의 한정된 지역에서만 발견되며, 이 지역의 특성에 맞춰 발달한 독특한 생태적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달가슴노루(Cervus nippon mantchuricus)
반달가슴노루는 한반도를 비롯해 동아시아의 넓은 지역에 걸쳐 서식하는 아종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가슴 부분에 반달 모양의 흰색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아종은 제주노루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편이며, 한반도의 다양한 산림 지역에서 발견됩니다.
차이점
제주노루와 반달가슴노루 사이의 차이점은 주로 서식 지역과 생태적 적응에서 비롯됩니다. 제주노루는 제주도의 한정된 지역과 그 지역의 특성에 맞춰 진화한 반면, 반달가슴노루는 더 넓은 지역에 분포하며 다양한 환경에 적응해 살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