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볼쪽에 두드러기? 같은게 나는데 뭔가요?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요새 늘 같은 곳에 이런식으로 볼록하게 뭐가 났다가 몇분 뒤에 다시 가라앉습니다. 모기 물린거마냥 살짝 간지럽습니다. 무슨 증상인가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사진과 설명을 종합하면, 가장 가능성이 높은 진단은 물리적 두드러기입니다. 특히 마스크 착용, 면도, 손으로 얼굴을 만지는 습관, 베개와의 접촉처럼 국소적인 압박이나 마찰이 반복되는 부위에서 발생하는 형태의 두드러기와 임상 양상이 잘 맞습니다. 볼이 일시적으로 볼록하게 부풀었다가 수분에서 수십 분 이내에 자연히 가라앉고, 모기 물린 것처럼 가벼운 가려움만 동반된다는 점은 히스타민 분비에 의해 발생하는 두드러기의 전형적인 특징입니다.
여드름이나 모낭염은 보통 수시간에서 수일 이상 지속되고 통증, 압통, 고름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이렇게 짧은 시간 내 완전히 소실되는 병변과는 양상이 다릅니다. 접촉성 피부염 역시 수시간에서 수일 지속되며 각질이나 홍반이 남는 경우가 많아 현재 증상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따라서 반복적으로 같은 부위에 잠깐 나타났다 사라지는 점을 고려하면 염증성 피부질환보다는 기능적·반응성 질환으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진단은 대부분 임상적으로 가능하며, 증상이 경미하고 국소적인 경우 추가적인 혈액검사나 특수 검사는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불편하다면 비졸림성 항히스타민제를 증상 있을 때 또는 하루 한 번 복용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조절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한 얼굴 마찰을 줄이고, 면도 후 충분한 보습을 하며, 과도한 열 자극이나 긴장을 피하는 것이 재발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이런 증상이 6주 이상 반복적으로 지속되거나, 입술이나 눈 주위가 함께 붓는 혈관부종이 동반되거나, 전신 두드러기나 호흡곤란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단순 국소 두드러기 범위를 넘어설 수 있으므로 피부과 진료를 권합니다. 현재 정보만으로는 급하거나 위험한 소견은 없어 보이며, 일시적인 물리적 두드러기로 경과 관찰 및 보존적 관리가 적절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