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정화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난소와 자궁은 이름이 다르듯 근처에 있긴 하지만 다른 기관입니다. 자궁적출술은 말 그대로 자궁을 신체에서 제거하는 수술을 일컫습니다. 수술을 하면서 필요에 의해 난소도 같이 제거하는 경우도 있으나 말씀주신 사례는 자궁만 수술했다는 전제하에 말씀드릴게요.
난소는 말씀하신대로 난자를 생산하는 기관이기도 하고, 호르몬을 만드는 기관이지요. 따라서 만약 자궁적출술을 하면서 난소를 같이 제거하면 폐경시에 일어나는 증상들이 급격히 생긴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생성된 난자는 일종의 세포로 원래는 나팔관을 통해 자궁으로 들어가야하겠지만 해당기관이 없으므로 일정 시간 후 보통세포처럼 제거되는 수순을 밟게 되겠죠? 이는 수정되지 않은 보통의 난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자궁을 제거한 상태이니 보통의 생리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난소의 기능은 유지되며 지인분의 나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마찬가지로 서서히 기능은 줄어들게 됩니다. 수술 후에는 혈관 공급 등이 줄어 기능이 감소하는 경우도 있다고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