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요구불예금이란 예금주가 인출을 원할 때 언제든지 예금의 일부 또는 전부를 예금장의 청구에 의해 지급받을 수 있는 예금(보통예금, 당좌예금 등)을 말합니다.
최근 기사에 따르면 금리인상에 따른 여파로 요구불예금이 줄어들고(7월 말 기준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요구불예금 잔액은 673조3602억원으로 전달보다 36조6033억원 감소) 예·적금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정기 예·적금 잔액은 전달보다 28조원 늘어난 750조5658억원으로 집계)
요구불 예금의 금리가 매우 낮기 때문이라고 보여집니다. 요구불예금은 언제든지 현금화할 수 있어 금리가 연 0.1% 수준에 불과한 요구불예금은 은행의 자금 조달 비용을 줄여주는 ‘핵심 예금’으로 불리며, 은행들은 저원가성 예금 이탈로 부족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은행채 발행을 늘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