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조라는 단어는 아마도 일본을 통해 한국어에 정착되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낡고 오래된 책에는 영어로 미술사조의 이름이 적혀있고, 그 아래에 한자로 ‘근대미술 사조강좌’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추측하기로, 일본에서 미술사를 수입해 오면서, 이러한 책들에 쓰여진 한자단어를 그대로 한국어로 직 번역하면서 태어난 단어가 ‘사조’가 아닐까 합니다. 빵이나 택시처럼 사조 역시 ‘외래어’에 하나일 것으로 생각 됩니다. 미술사조란 미술사조 안에 속하는 것은 바로크, 로코코, 중세미술, 옵아트, 초현실주의 등을 의미하는 시대적 배경의 하나로 사용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