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갈등이 있어서 질문드려요
이제 결혼 4년차가 되가고 2살 아들을 키우는 아빠입니다. 저희는 장거리 연애로 결혼했습니다. 근데 저번달부터 아내가 육아 우울증이 왔다면서 한달에 한번 1박 2일로 친구들보고 놀다온다고 합니다. 근데 솔직히 불안합니다 친구들을 만나러가는건지 남자를 만나러 가는건지 그리고 요즘 저랑 대화도 없고 스킨쉽을 하려면 왠지 피하는 느낌도 있어요 ㅜ달마다 자기 시간을 달라하는데 줘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어린표범145입니다.
아내 되시는 분은 욕할수도 있겠지만
저도 같은 여자입니다. 꼰대는 절대 아니구요. 사상이 비교적 세련됬다고들 합니다.
육아 우울증 올 수도 있습니다.
친구들 만나러 갈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혼전과는 다를 신분이 되어 있어요.
한 남자의 아내가 됬고 한 아이의 엄마가 됬고 가정이 있습니다. 여기서 하고자 하는 말은 밥은 여러 곳에서 먹을수는 있어요. 하지만 가정이 있는 분들은 부득이한 상황이 아닌 이상은 한곳에서 같은 곳에서 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족끼리는 몇박여행이드 상관없습니다말이지만요.
한달에 한번은 좀...
제 상식으로는 이해불가입니다.
많이 속상하시겠네요.
그래도 답답하고 하시니 한번은 보내드려야 할 것 같아요. 말리면 더 악화되지 않을가 염려 됩니다.
안녕하세요. 정직한사자292입니다.
공감합니다. 저도 어린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아내가 대부분 육아를 전담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내만의 시간을 보내도록 해줍니다. 1박 2일까진 아니지만 친한친구들과 만나고 오면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또는 주말에 3~4시간 정도 혼자 영화나 커피숍에서 개인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어쨌든 아내의 우울증 관리는 옆에서 꼭 도와줌이 필요한 것 같네요~
안녕하세요. 화려한칠면조67입니다.
산후 우울증 참 어렵습니다 내자식 키우는데 우울증이 오다니 믿기힘든 일이지만 생각보다 많이 생기는 일이에요
개인시간을 주는게 정말 많이 도움이됩니다
평소에 육아의 어려움에 많이 공감해주시고 대화 많이 하세요 아이가 자라고 시간이 흐르면 해결되기도 하지만 방치하면 감정의 골만 깊어지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