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같은 계절이어도 유럽과 한국의 습도가 다른 이유는 지리적인 요인 때문입니다.
한국은 대부분의 지역이 바다와 인접해 있어서, 해수로부터 많은 수증기가 발생하고, 이에 따라 고습한 기후를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유럽은 대부분이 내륙성 기후이기 때문에, 바다와 거리가 먼 지역일수록 습도가 낮습니다.
또한, 유럽의 대부분 지역은 해수와 바람의 방향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바람에 의한 수증기의 이동이나 강도도 서로 다릅니다. 이러한 지리적인 요인들이 유럽과 한국의 습도 차이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은 아시아 대륙과 인접하여 대륙성 기후의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따라서, 한국의 습도는 계절에 따라 크게 변화하고, 여름철에는 태풍이나 장마의 영향으로 강한 습도를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