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본의 경우에는 10년이상의 장기채에 대한 금리변동폭만을 변화시키고 기준금리 자체는 인상을 하지 못하는 것은 일본 경제가 소비침체로 인한 경기침체 상황이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0.1%의 금리에도 불구하고 소비가 살아나지 못한 상황에서 달러강세에 의해서 강제로 인플레이션이 4%대까지 상승하였는데, 이 상황에서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소비는 더욱 크게 위축될 우려가 있어 일본으로서는 어떻게든 달러강세에 의한 엔저 시기를 견디는 수 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고 내려오고 있고 향후 미 연준의 금리인상 폭 또한 완화될 것이라 기대되는 만큼 일본은 금리인상 대신 시장에 달러를 매도하여 견디는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더 높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