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인가요? 아니면 발가락이 외부 자극으로 인해 눌린걸까요?
보기 민망한 사진 올려서 죄송해요
어느순간부터 저렇게 발톱 바깥쪽에 변색이 생겼는데요
냄새도 안나고 가렵지도 않습니다..
최근에 동거인이 생겼는데 발수건 같은 공용 사용 때문에 그런걸까요? 무좀균이 옮은걸까요?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사진상 특징만 보면 두 가지 가능성이 모두 있습니다. 다만 현재 모습은 전형적인 초기 조갑백선(발톱무좀)보다는
반복적인 압박·외상으로 인한 반월부(발톱 하얀 부분) 변형에 조금 더 가까운 양상입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발톱 바깥쪽만 국소적으로 하얗게 변색
2. 가려움·냄새·두꺼워짐이 뚜렷하지 않음
3. 발톱 표면이 전체적으로 거칠게 변하거나 노랗게 두꺼워지는 전형적 무좀 패턴은 아님
하지만 무좀 초기에도 하얀 반점 형태로 시작할 수 있어 단정은 어렵습니다.
가능성 정리
• 압박/외상 가능성: 신발 조임, 반복되는 마찰, 발톱 깎을 때 충격 등이 흔한 원인
• 초기 무좀 가능성: 공용 발수건 사용은 실제 전파 경로가 되기도 합니다. 최근부터 생겼다면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 현재 단계에서 권하는 조치
1. 1~2주간 발톱에 압박이 가지 않게 생활하면서 변화 관찰
2. 하얀 부위가 넓어진다, 발톱이 두꺼워진다, 황색으로 변한다면 무좀 가능성이 더 높아짐
3. 정확한 진단은 피부과에서 KOH 검사(무좀균 검사) 하면 금방 판별 가능
4. 무좀일 경우 연고보다는 발톱 약(라버라도 나피온 등 국소제)이 필요하고, 평균 3~6개월 치료가 보편적
5. 공용 발수건은 가급적 중단 권장. 실제로 무좀 전파가 있을 수 있습니다.
현재 상태가 언제부터였는지, 최근 신발 변화가 있었는지에 따라 판단이 조금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