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자취 꿀팁 좀 많이 알려주세요..
자취하고 싶은 대학생인데 돈은 많이 없고요.
그렇다고 너무 좁은 곳에서 살고 싶진 않거든요.
자취는 어디서 하는 게 좋을까요?
그리고 자취하면 주로 요리를 하나요? 아니면 배달을 시키나요?
안녕하세요. 스타박스입니다.
보다 저렴한 대학생 자취방을 구하려면 사실 스스로 많은 발품을 팔아야 합니다.
그나마 셰어하우스나 LH 대학생 임대주택, 대학생 연합 생활권(수도권), 전국 시도별 행복기숙사와 지자체 재경기숙사와 같은 공공기숙사 등도 있으니 한번 찬찬히 알아보세요.
물론 저렴한 곳을 찾아보면 어느정도의 불편함 감수나 포기해아 하는 것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셰어하우스
학내 기숙사도 갈 수 없고, 원룸의 월세가격이 부담된다면 대안 선택지로 셰어하우스가 있습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1인실에서 최대 6인실로 구성되어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살아갑니다. 공동 화장실과 공동 주방을 사용해야하며 서울 곳곳에 다양한 쉐어하우스 브랜드와 지점이 위치해있습니다. 포털 사이트에 셰어하우스라고만 검색해도 많은 브랜드와 지점이 나오므로 위치와 가격을 고려해 적절히 선택해보세요.
LH 대학생 임대주택
또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실시하는 대학생 임대주택 정책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대학생 임대주택은 대학생의 주거 안정을 위해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학생이 주거할 주택을 찾으면 LH에서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저렴한 가격으로 학생에게 재임대하는 방식입니다. 즉, 일정 보증금을 지원받아 저렴한 임대료만을 지불하며 생활하는 것입니다. 만 19세~30세의 청년 중 취준생과 대학생의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한데요. 그러나 혜택이 엄청난만큼 선발이 여간 쉬운 것은 아닙니다. 소득수준에 따라 1~3순위로 나누어 선발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공공기숙사
대학생 연합 생활권(수도권), 전국 시도별 행복기숙사와 지자체 재경기숙사를 주로 공공기숙사라 일컫습니다. 공공기숙사는 월 24~28만원 정도의 상대적 저렴한 월세(대학가 원룸 평균 월세 50~60만원 선)로 거주할 수 있는 기숙사로 사립대학 부지 내 부족한 대학생 생활공간 해결을 위해 지어진 공공 기숙사인데, 성적/출신지역/기숙사 입사경력 등을 고려해 선발합니다.
위의 곳도 구하기는 사실 쉽지 않은데,
직접 근처 부동산을 방문하여 공인중개사와 직접 한께 여러 매물을 찾아보던가 직방, 다방 등등의 공식 중개 플랫폼을 활용하던가 대학 에브리타임 앱 커뮤이티를 활용하여 직접 거래하는 방법 등등이 있습니다. 어느 방법이든 발품이나 시간 투자가 많이 소요될 것입니다.
그리고 중개플랫폼의 경우 공인중개사가 업로드한 매물이 많기 때문에 부동산을 거쳐 비용을 지불하고 싶지 않다면 해당 매물의 거래자가 부동산인지 실거주자인지 확인이 꼭 필요합니다.
그리고 자취방을 구할 때 주의해야 할 것이,
단순히 월세가 저렴하다고 다른 것을 따지지 않고 바로 계약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월세외에 추가적으로 지출하는 관리비도 있는데 관리비가 시설과 서비스를 고려하여 합리적인지 잘 따져보고 선택하여야 하며,
CCTV설치여부, 엘리베이터, 도어락, 방범창 등등의 기본적인 시설 설치여부도 반드시 꼼꼼히 확인하고
계약 전 집을 둘러볼 때에 직접 화장실, 싱크대에서 물을 틀어보고 수압과 물빠짐 정도를 확실하게 체크하여야 합니다. 이 중 거주 중 배수가가 막히거나 문제가 발생하면 그 책임은 임대인이 저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타 채광과 창문의 습도, 창문이 잘 열리고 통풍이 잘 되는지 여부도 꼼꼼히 확인하세요.
자취를 처음 시작할 때 요리를 할 줄 모른다면 근처 식당이나 배달음식에 많이 의존하겠지만,
어느정도 요리를 할 줄 안다면 직접 요리해 먹는 것이 식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긴 합니다.
안녕하세요. 고매한황여새124입니다.
예산이 많지 않다면 빌라 원룸 위주로 알아보셔야 할 거예요. 원룸도 비싸지만 투룸부턴 말도 안되게 월세가 비싸집니다. 물론 지역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납니다.
음식은 주로 시켜 먹거나 라면 같은 간편식을 먹게 되는데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본가에서 반찬을 얻어올 수 있는 거리에 자취방을 얻어 본가에서 도움을 받는 걸 추천드립니다. 시켜먹으면 정말 돈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들거든요. 월세도 내고 배달음식도 자주 시켜먹으면 아마 돈이 절대 모이지 않고 힘들 거예요.
배달 음식은 가급적 드시지 마시고 본가의 도움+직접 요리해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부모님의 품을 떠나 사는 게 편하기도 하지만 부모님의 그늘 밖에 사는 것도 참 어렵더라고요^^
모든 걸 내가 알아서 다 해야 하니까요.
질문자님께서도 신중히 고민해 보시고 자취하게 되신다면 안전하고 즐거운 자취생활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