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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딱따구리238
향기로운딱따구리23824.04.14

문무대왕릉은 어떻게 만들어진 건가요?

제가요즘 문무대왕릉에 관해서 역사적으로 한 가지 궁금한게 있는데요 처음에 어떻게 만들어진 건가요? 그리고 어떻게 바다에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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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문무대왕릉은 그의 유언에 따라 진행되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문무왕은 삼국통일을 이룬 뒤 자신의 시신을 불교식으로 화장하여 유골을 동해에 안장하면 용이 되어 불법을 떠받들고 나라를 지키겠다고 유언하고는 재위 21년(681)에 사망했습니다. 신문왕은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서 장사하였다고 합니다.
    문무왕의 아들 신문왕은 동해의 용이 된 부왕을 위해 인근에 왕사 감은사를 세우고, 용이 드나들 수 있는 수로까지 파 놓았는데 이 수로가 동해 바다로 이어져 대왕암으로 직결됩니다. 신문왕이 만든 전망대(이견대) 역시 대왕암이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 장소에 있습니다. 이 대왕암은 오랫동안 '댕바우(대왕바위)'라 하여 문무왕의 왕릉으로 알려졌고, 해녀들은 이 근처를 신성시해서 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1967년 이 조사 내용대로라면 바위 아래 공간이 발견이 되었기에, 대왕암 내부 복판 바닥에는 관이나 유골상자를 안치할 시설을 안치하기 위한 홈을 파고, 그 위를 복개석이라 칭한 거대한 바위 덩어리를 덮었다고 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문무왕릉은 제30대 문무왕 (661∼681 재위)의 무덤으로 바닷가에서 200m 떨어진 바다에 있는 수중릉입니다.

    문무왕은 고구려를 통합하고 당나라 세력을 몰아내며 우리나라 최초로 통일국가를 완성하였습니다. <삼국사기>에는 문무왕이 “내가 죽은 뒤 바다의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고자 하니 화장하여 동해에 장사 지내라.”라고 유언하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의 유언은 불교 법식에 따라 화장한 뒤 동해에 묻으면 용이 되어 동해로 침입하는 왜구를 막겠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이런 문무왕의 뜻을 받들어 아들인 신문왕이 바다의 큰 바위 위에 장사를 지내고 그 바위를 대왕암 (大王巖)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사방으로 마련된 수로와 아울러 안쪽의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바위를 인위적으로 파낸 흔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 기록에 나타난 것처럼 문무왕의 수중릉일 것으로 믿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