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바이러스제인 아시클로버 성분과 스테로이드인 하이드로코르티손 성분의 복합제 연고인 에이클로크림을 5일간 바르라고 하는 이유는 재발과 내성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가 있기는 하지만 하이드로코르티손은 가장 약한 등급의 스테로이드이기 때문에 증상이 조금 남아있으신 경우에는 바이러스가 모두 없어질 때까지 짧은 기간은 에이클로크림을 추가적으로 바르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수포가 터지고 아무는 중일 때는 티로트리신 성분의 연고가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수포가 터진 경우에는 수포를 유발시킨 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수포가 터진 곳에 노출될 수 있는 균에도 효과가 있는 성분이 필요합니다. 티로트리신은 세균 뿐만 아니라 바이러스에도 효과를 가지는 성분이기 때문에 현재 상황에 알맞은 연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