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년 전부터 계속 증상이 심해져서 여쭤봅니다.
일정 데시벨 이상의 큰 소리가 들리면 소리가 찢어지듯이 들립니다. 예를 들면 오래되고 찢어진 스피커에서 나는 소리처럼 지지직 거리면서 들려요. 그러면 굉장히 신경이 날카로워 집니다.
처음에는 큰 공연장이나 소음이 심한데서 그랬는데, 갈수록 심해져서 옆사람이 박수만 쳐도 그러고요, 좀 목소리가 큰 사람이 웃어도 그러네요.
이비인후과 방문해서 여쭤봐도 그냥 큰 소리 조심하라고만 하셔서 원인을 잘 모르겠어요.
원인을 혼자 생각해보니 예전에 드럼 연습한다고 조용한 연습실에서 이어폰 꽂고 볼륨을 최대로 놓은 채로 음악을 들으면서 연습해서 그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
한쪽 귀에만 유독 이게 심해서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입니다. 갈수록 심해져서 시끄러운 곳에 가면 바로 앞사람이 이야기해도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들어요.
혹시 고칠 수 있는 질병인지, 아니면 정말 더 안나빠지게 조심해야 하는 건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