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쌍둥이(다태아) 출산 확률이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세계 2위, 세쌍둥이 이상 1위)을 기록하는 주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결혼 및 출산 연령의 상승: 여성의 초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난임 발생 위험이 커졌고, 고령 임신의 경우 생리학적으로 다태아 임신 확률이 자연적으로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난임 시술(의료보조생식기술)의 확산: 시험관 아기(체외 수정)나 인공수정 등 난임 시술 시 임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여러 개의 배아를 이식하거나 배란 유도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쌍둥이 임신 확률이 30~40%까지 높아집니다.
한 번에 낳으려는 경향 (출산 편의성): 늦은 나이에 아이를 가지다 보니, 한 번의 임신과 출산을 통해 두 자녀를 동시에 얻어 양육하려는 '출산 편의' 선호 현상이 한국만의 독특한 특징으로 분석됩니다.
정부의 적극적인 난임 지원: 저출산 극복을 위해 정부가 난임 시술 비용 지원 등 정책적 혜택을 강화하면서 시술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점도 주요 요인입니다.
2024년 기준 한국의 쌍둥이 비중은 전체 출생아의 5.7%로, 30년 전(1.1%)에 비해 약 5배 이상 급증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