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과 최질은 현종 재위시 거란의 2차 침입(1010)을 격퇴한 공으로 상장군에까지 이릅니다. 그러나 최질은 문관직을 얻지 못한 불만과 문관 장연우의 농간으로 경군영업전까지 빼앗으려 하자 군사를 이끌고 궁궐을 들어가 왕을 협박하고 문신들을 귀양보냅니다. 이후 최질 등 무신들이 문관직을 겸하면서 정사를 함부로 하자 현종과 이자림 등이 계략을 꾸며 잔치를 열어 술에 취하게 하고 최질, 김훈 등 무관들을 제거한 사건입니다. 1170년 무신의 차별에 불만을 품고 일어난 무신 난의 선구라고 할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