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하신 양상으로 보면 가장 가능성 높은 원인은 급성 조갑주위염 또는 초기 조갑하염증입니다. 손톱을 깎은 뒤 피부 보호막이 손상되면서 세균이 침투해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흔합니다.
병태생리적으로 손톱 밑살과 손톱바닥은 신경 분포가 매우 풍부해, 염증이 생기면 누르거나 힘을 주지 않아도 찢어지는 듯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손톱 가운데가 붉어 보이는 것도 염증 반응과 일치합니다. 아직 고름이 뚜렷하지 않은 초기 단계에서는 겉으로 큰 변화 없이 통증만 심한 경우도 많습니다.
감별해야 할 원인으로는 손톱을 너무 짧게 깎아 손톱 밑살이 노출된 경우, 미세한 손톱 밑 출혈, 드물게는 조갑하 혈종이 있습니다. 다만 누를 때 전방향 통증과 찢어질 듯한 느낌은 염증성 원인이 더 흔합니다.
치료와 관리로는 당분간 해당 손가락 사용을 최소화하고, 물에 오래 담그지 않으며, 알코올 소독이나 무리한 눌림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기에는 국소 항생제 연고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붓기, 열감, 고름이 보이면 외과나 피부과 진료가 필요하며, 절개 배농이 필요한 단계일 수도 있습니다.
보통 경미한 경우는 수일에서 1주 이내에 호전되지만, 통증이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밤에 욱신거릴 정도면 병원 진료를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