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대장 용종은 대장 점막이 비정상적으로 자라 혹처럼 돌출되어 있는 상태를 말하며, 크게 종양성 용종과 비종양성 용종으로 나뉩니다. 종양성 용종에는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선종과 악성용종(암)이 속합니다. 반면, 비종양성 용종에는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없는 과형성 용종, 과오종, 염증성 용종 등이 있습니다. 비종양성용종이 선종으로 변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선종은 조직학적으로 용종 중에서 암성 변화(이형성, dysplasia)가 있을 때 붙이는 이름입니다. 이는 아직 암은 아니지만,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용종을 의미합니다. 조직검사를 통해 이형성이 있는지 확인하며, 적절한 제거가 이루어지면 암으로 발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선종은 관상선종, 관상융모상선종, 융모상선종, 톱니모양 선종 등으로 분류됩니다. 현단계에서는 양성이기 때문에 내시경적으로 잘 제거가 되었다면 문제가 없습니다.
선종을 포함한 용종이 대장내시경에서 자주 나오신다면 검사간격을 2~3년 간격으로 짧게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