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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한비버185
느긋한비버18522.10.07

성격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요

내향적이고 소심하고 예민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요. 어린 시절에 따돌림을 당한 적이 있고, 제가 봐도 사회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많은 노력을 해왔고 점차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해왔습니다. 적극적이고 사교적인 성격이 되고 싶어서 그런 성격의 친구를 따라해보기도 하고, 발표를 의도적으로 열심히 해본다던지, 동아리에 들어간다던지 하는 식으로요. 실제로 발표를 두려워하는 면이라던지 하는 점은 노력을 통해 많이 나아졌습니다.

하지만 요즘따라 왕따 당했던 기억, 소외받고 비호감을 샀던 기억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요. 내가 예민하고 눈치를 많이 보는 성격으로 자란 게 모두 오랫동안 소외받았던 기억 때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제가 따돌림 당한 게 제 잘못이 아니라는 걸 어렸을 때부터 알았고 덕분에 의연했을만큼 단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아닌 것 같아요. 이미 노력을 통해서 변한 점들이 있는데도 변하지 못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실제로는 사람들이 저를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지도 모르는데 자꾸 저는 남의 눈치를 보고 사소한 사인 하나하나를 신경쓰게 됩니다. 쉽게 만만하게 보여서 이런저런 트러블이 생기기도 하고, 친구 관계에서 제가 존중받고 있지 못하다고 느낄 때조차도 갈등이 생기는 게 싫어서 참고 참다가 자꾸 스스로를 탓하게 돼요. 예민하고 내향적인 성격은 저의 단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인간관계에 너무 연연하게 됩니다. 외로움을 잘 느끼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새로운 사람이 너무 사귀고 싶은 것 같아요.

저의 성향을 바꾸지 않고도 인간관계를 잘 헤쳐나갈 수 있을까요? 이런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면 제 마인드를 어떻게 바꾸어야 할까요?

저는 멀쩡히 동아리 활동도 하고 알바도 하고 팀 활동도 하고 있고 이런 활동을 하면서 인간 관계에서 문제가 생긴 적은 없어요. 제 성향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이런 성향 자체가 원인이 되어 트러블이 발생한 적도 없는데 그냥 제가 친구한테 비호감을 느끼는 상황이라던지 새로운 사람과 조우하는 사회생활이 힘들게 느껴질 때마다 제가 문제인 것 같이 느껴져요. 가장 친한 친구들이 저랑은 정반대의 성향을 가지고 있어서 비교가 되어 그런 걸까요? 정반대 성향의 친구들한테 제 성향이 이해받지 못하고 있어서 그렇게 느끼는 걸까요? 제가 타인보다 더 부족한 사람인 것 같이 느껴져서 스트레스를 받아요... 어떻게 하면 나아질 수 있을 지 알려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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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8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문이경 심리상담사입니다.

    어린시절 힘든기억에서 벗어나 스스로

    극복하시려고많은노력을하신듯합니다

    예를들어주변사람들과갈등이생기거나

    문제가해결되지않을때 스스로예민함이라고

    생각하며 자책하기보다 누구나주변에

    가까운사람과갈등이언제나 일어날수있고

    이것은 나의탓도친구탓도아닌

    서로성향차이고 그안에서

    충분한대화를통하여 맞춰가는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마음이조금은 편할것입니다

    또한 친구들사이에서 무시받는느낌을받거나

    존중해주지않는다면속상한마음이크겠지만

    나의감정을 상대방에게

    침착하게 전달보시는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상대방도 자신의 행동을돌아보고

    개선할수있고 그속에서 서로배려할수있는

    관계가유지될수있습니다

    잘해결될꺼라고생각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황석제 심리상담사입니다.

    관계에 있어서 생각이많은것같네요

    조금생각을줄여주는것도 좋을듯하며

    좋은것 위주로글을적어보시는것도 괜찮을겁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10.08

    안녕하세요. 이진성 심리상담사입니다.

    내향적이고 소심한 성격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으신다면

    내가 할 말을 해보는 식으로 바꾸어 나가는게 좋습니다.

    헬스나 수영 등산 등 꾸준한 운동을 병행하는게 좋으며

    말을 할 때에도 간결하고 명확하게 내 의사를 표현하는 연습을 하는게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은별 심리상담사입니다.

    지금까지 잘하고 있다면 스스로에게 조금더 칭찬해주고 격려해주어도 좋을듯합니다.

    자신에게 스스로 조금더 자신감을 가지고 스스로 괜찮다고 다독여주시는것도좋습니다. 스스로 노력해서

    개선한점들이 있고 잘하고 계신다면 너무 안좋게 생각하는것보다

    이러한것들도 극복할수있도록 믿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십시요


  • 안녕하세요. 임은희 심리상담사입니다.

    글쓴이 분은 충분히 많은 노력을 하신것같습니다

    현재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이번엔 과거의 트라우마를 놓는 방식으로 바뀌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현재의 나에게만 집중하고

    예전엔 이랬던 내가 지금은 이렇게 변했으니 얼마나 대견한지 이렇게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자기 자신에게 매일매일 칭찬해주세요


  • 안녕하세요. 전중진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자님 이런 성격을 바꾸시기 위하여

    정말 많이 노력하셨고 어린 시절 아픔도 많으셨을텐데

    정말 잘 이겨내셨습니다.

    조금은 자기 자신에게 관대해져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지금 너무 잘하고 계시고 지금처럼만 꾸준히 생활하시고

    항상 자기자신에 대하여 긍정적으로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상범 심리상담사입니다.

    어린시절의 상처와 트라우마가

    현재까지 지속된 스트레스가 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스스로 이러한 트라우마를 지우는 것이 성격을 바꾸는 것보다 우선시되어야할 것 같습니다

    상담치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입니다.

    따돌림을 당하고 내향적이고 소심했던 어린 시절의 기억때문에 지금까지도 스트레스를 받우시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러한 경우에 우선적으로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오는 본인의 박탈감등을 친구들과 대화를 통하여 해소해보시고 또한 스스로 트라우마가 잘 지워지지 않는다면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겉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