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진환 한약사입니다.
오미자는 본초학에서 삽정축뇨지대약으로 분류하는 약재로 한방에서는 수삽효능이 뛰어나 몸의 진액이 바깥으로 빠지는 것을 막아준다고 보았습니다. 이를 현대적으로 해석하면 갈증을 억제하고 여름철 더위나 피로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미자에는 schizandrin, gomisin과 같은 약리성분이 있는는데, 이러한 약리 성분들은 체내의 호흡을 촉진하고 혈관을 확장하며 항당뇨작용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미자를 차로 우려낸 뒤 식혀서 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오미자는 강한 신맛을 갖고 있기 때문에 꿀이나 교이를 섞어서 끓이시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오미자를 더욱 효과적으로 섭취하실 생각이라면 인삼, 맥문동, 오미자를 이용한 생맥산을 마시는 방법도 좋습니다.
아무쪼록 답변이 도움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