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고양이는 심장사상충의 종숙주가 아니기 때문에, 강아지 만큼 감염빈도가 높지 않으며, 외출을 자주하지않는 특성 상 기 감염되어 있을 확률이 강아지에 비해 낮은 편입니다. 물론, 정확하게 복용을 시키기 위해서는 혈액검사를 통해 심장사상충 자충이 현재 혈중에 잔존하고 있는 지 확인 후 복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교과서적인 처치이긴 하나, 특별히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면 약물을 적용해도 크게 무방합니다.
고양이는 강아지처럼 1달에 1회 주기로 복용할 필요성은 다소 부족하며, 3개월에 1회 간격으로 적용해주시면 괜찮습니다.
추가로 고양이는 강아지보다 육식성이 더 강하기 때문에 채소 급이가 그다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가급적 채소 급이량은 줄이시는 것이 좋겠으며, 백합과의 식물이라면 더더욱 급이를 삼가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