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공교육 시스템이 지역 간 재정 격차로 인해 양극화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완전히 파멸적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미국의 눈부신 과학 기술과 산업 발전은 단순히 사교육의 결과물이라기보다는, 전 세계의 우수한 인재를 흡수하는 대학 교육 시스템과 자유로운 혁신을 장려하는 사회적 토양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실제로 미국의 수많은 공립 고등학교 중에서도 세계적인 수준의 엘리트 교육을 제공하는 곳이 많으며, 공교육 출신의 인재들도 국가 발전에 핵심적인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사교육이 명문대 진학 등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맞지만, 미국의 저력은 공·사교육의 이분법을 넘어 자율성, 다양성, 그리고 압도적인 대학 연구 인프라가 결합하여 만들어낸 결과물로 이해하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