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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 우산
비오는날 우산23.10.04

전기차 판매가 급감하고 있다고 하는데 왜 그럴까요?

빠르게 성장해 온 전기차 판매 시장이 올해 들어 급감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기차 판매가 급감하게 된 이유가 궁금하며, 재 도약을 하기 위해 필요한것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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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대한남아입니다.

    세계적으로 전기차 판매량을 보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유는 다양합니다. 대표적으로 몇 가지 추려보겠습니다.

    우선 국내에는 실효성이 있는 충전인프라가 부족합니다. 단순히 충전소와 전기차 비율을 따지면 1(충전기):5(전기차) 가량으로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적은편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 장소가 적절한 곳이 아니고, 정작 필요한 곳에는 고장난 곳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충전 인프라를 늘여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 것입니다. 너무 계획 없이 충전소를 만들어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다음은 전기차의 사고사례입니다. 자동차 사고는 내연기관 차량이 월등히 많기 때문에 더 많은게 사실이지만 전기차의 사고는 대부분 화재나 급발진 의심 등 큰 이슈가 될 정도의 사고이기 때문에 구매를 망설이게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급발진 의심사례의 경우 조사 방식의 문제점이 많고, 급발진으로 인정된 판례가 없기 때문에 더욱 불안한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급발진은 전기차 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유독 전기차의 급발진 의심사례가 이슈화되고 있으며, 배터리팩 손상시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꺼려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기차는 내연차에 비해서 너무 비쌉니다. 보조금 혜택이 있긴하나 그럼에도 비쌉니다. 특히 국내 브랜드 전기차가 너무 비싸기 때문에 구매 문턱이 높고, 차량가를 필요 이상으로 높여두고 세금으로 지원하는 보조금으로 제조사 배만 채워주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도 있을 정도입니다. 기본 차량가액을 따지면 국내차 가격이 수입차와 큰 차이가 없거나 더 비싼 경우까지 있습니다. 이는 요즘들어 나오는 내연차도 마찬가지입니다. 품질이 그만큼 좋은지 모르겠지만 예전부터 국산차 보다 고가였던(물론 세금 때문인 것도 있지만) 수입차와 비슷해졌을 정도입니다. 저 또한 기본 차량가액에 대해서 의심하는 사람 중 한 명입니다.

    아직 배터리를 교체해야 될 정도로 운행한 차는 없을 것 같지만 배터리 교체비용이 높다는 것도 구매를 망설이게 합니다. 실제 배터리에 대한 보증이 길다고 알고 있으며(롱레인지 같은 경우 보통 8년 16~20만km 정도라고 함), 현재 기술로 전기차 배터리는 1500회 정도 완충 가능하다고 하니 수명이 대략 50~60만km까지 가능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미리부터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어 구매를 망설이게 되는 것 같습니다. 현재 중국에서는 배터리를 충전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충전한 배터리팩으로 교체하는 방식도 시행되는 것을 보아 배터리 문제는 빠르게 해결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 방식이라면 충전 속도까지 해결이 가능합니다.

    완충 후 최대 주행거리 때문에도 망설이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현재 1회 완충으로 최대 주행거리가 가장 높은 전기차가 800km대 이지만 국내에 정식 출시되지 않았고, 롱레인지 경우 대부분 500km대입니다. 내연차를 몰던 운전자라면 충전시간 대비 길지 않다고 느낄 수도 있고, 차량가액에 비해서 길지 않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저 역시 보유한 내연차 차량 두 대 중 한 대(가솔린)는 가득 주유 후 550km정도 주행 가능하며, 한 대(디젤)는 900km까지 가능합니다. 그럼에도 전기차 보다는 저렴한 차들입니다. 그래서 전기차로 바꾸는 것을 망설이는데 전기차 충전 비용과 주유비용까지 계산하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고속충전일 경우 비용 차이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봤는데 유가가 오르면서 격차가 커졌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한 편으로는 누가 한 번에 저런 장거리 운행을 자주 하겠냐는 의문이 있기 때문에 주행거리는 고민할 문제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가격이 합리적이고 300km이상이라면 충분히 구매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3천만원 초반대에 400km 가까이만 되주면 좋을 것 같네요.)

    그 외에도 여러 이유가 더 있습니다. 제가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면서 여러 커뮤니티를 통해서 접한 내용이라 정확하지 않겠지만 저러한 내용들을 여러 사람들이 거론했고, 자동차 관련 매체(기사, 유튜브-자동차매거진 기자들 방송도 있음 등)를 통해서도 중복해서 접했던 내용들입니다. 저는 결함이 의심되는 사고사례나 가격이 과하다 생각해서 구매를 하고 싶지 않은데, 결함 의심사례가 더 줄고 가격까지 합리적이라면 당장이라도 내연차 한 대를 처분하고 전기차 한 대를 구매할 의사가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매콤이입니다.

    가장큰이유는 충전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져있지 않기 때문일겁니다. 또 한번충전으로 갈수있는 거리가 지금보다 늘어난다면 나아지지 않을까 싶네요.


  • 안녕하세요. 기쁜향고래73입니다.

    전기차가 많아지다 보니 충전 인프라가 따라가지 못해 충전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 전기차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