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은 강인한 근육과 이상적인 비율로 표현된 인체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했습니다. 이는 르네상스 시대 인간 중심주의 사조와 맞닿아 인간 존엄성과 잠재력을 상징하는 작품으로 인정받았습니다. 르네상스 시대 이후 다비드상은 강력한 국가 권력과 민족적 자긍심을 상징하는 조각으로 활용되었습니다. 특히, 이탈리아 도시 국가들은 다비드상을 통해 자유와 독립을 강조하고 단결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다비드상은 뛰어난 조각적 완성도와 아름다운 인체 표현으로 이후 시대 예술가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습니다. 특히, 인체 조각 분야에서 다비드상은 기술적 기준과 표현적 이상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예술가들은 다비드상을 다양한 방식으로 재해석하여 자신만의 작품을 창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