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위내시경 중 시행한 조직검사 결과에서 출혈 부위는 단순 염증이고, 장상피화생 소견이 나왔다는 것은 위 점막이 장의 점막처럼 변해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는 위점막이 지속적인 자극(주로 만성 위염, 헬리코박터균 감염 등)에 의해 위 본래의 기능을 잃고 장 점막처럼 바뀌는 변화입니다. 장상피화생 자체는 증상을 유발하진 않지만, 위암의 위험요소 중 하나로 알려져 있어 추적관찰이 필요해요
검사지에 표시된 “++”는 일반적으로 장상피화생의 정도(grade)를 나타내며, 대부분 병리 보고서에서 경도(+), 중등도(++), 고도(+++)로 구분합니다. “++”는 중등도 장상피화생으로, 위점막의 변화가 단순하거나 초기 단계보다는 더 뚜렷하게 관찰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당장 위암으로 진행된다는 뜻은 아니지만, 정기적인 위내시경 추적과 함께 헬리코박터균 감염 여부 확인 및 치료, 식습관 관리 등이 중요해지는 단계라는 의미죠
따라서 지금 상황에서는 크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지만, 헬리코박터균 검사 여부 확인, 필요시 제균 치료, 그리고 주기적인 위내시경(보통 1~2년 간격) 검사를 통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가족력, 생활습관 등을 고려한 맞춤형 관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흡연, 짠 음식, 잦은 음주 등은 위 점막 변화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