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확진된 이후에는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만들어져 일정 기간 동안 유지되기 때문에 한동안 바이러스에 재차 감염될 가능성이 매우 낮아집니다. 하지만 시간이 경과하며 항체의 역가가 감소하게 되면 추후에 재감염의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보통은 6개월 정도 항체가 지속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이론적으로는 완치 이후 1-2주 이내에도 재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공식적으로는 확진된 이후에 PCR 검사에서는 양성 결과가 6개월까지도 지속될 수 있어 PCR 검사를 통해서 재감염을 판단할 수 없습니다. 신속항원키트 검사에서는 90일을 기준으로 잡고 90일이 경과한 시점에서의 양성 결과는 확진으로 인정을 하며, 45일 이전 양성 결과는 단순재검출로 판단하게 됩니다. 45-90일 사이의 기간에서는 증상, 노출력, 여행력 등의 요인을 고려하여 보건소에서 감염 또는 단순재검출 여부를 판단합니다.
질문자님의 경우에는 아직 확진 후 35일 정도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재검사를 해보았자 단순 재검출로 볼 것이며, 현재로서는 일반 감기에 준해서 증상 조절 및 치료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