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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
“지금은 쉬어도 된다”
나는 왜 아무것도 안 했는데도 불안할까
시간은 비어 있습니다
해야 할 일도 지금 당장은 없습니다
그래서 잠시 쉬려고 합니다
그런데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괜히 불안해지고
괜히 초조해지고
이 시간을 그냥 보내는 게
잘못된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래서 결국 다시 무언가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또 지칩니다
그래서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나는 왜 이렇게 쉬지를 못할까”
그런데 이건 휴식의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불편한 이유는
쉬면 안 된다는 기준이 내 안에 만들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항상 해야 하고
항상 움직여야 하고
항상 생산적이어야 한다는 기준
그 기준이 멈추는 순간 더 크게 작동합니다
그래서 쉬는 것이
편안함이 아니라
불안으로 느껴집니다
이건 게으름이 아니라 너무 오래 유지해온 방식입니다
오늘은 한 번 이렇게 해보셔도 좋겠습니다
쉬고 있는 순간에
“지금 나는 쉬어도 되는 상태인가”
이 질문을 해보세요
그리고 한 번만
“지금은 쉬어도 된다”
이렇게 스스로에게 말해보세요
그 말 하나가 휴식을 조금 다르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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