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의 세계를 더욱 더 완벽하게 해주는 삽화의 기능 - Gustave Doré, John Tenniel
Preface
금주의 잉크는 무엇을 써야하는가...라는 또다른 흥미진진한 사유의 게임이 시작이 된지는 이미 일주일이 넘어가버렸지만, 사유의 게임에도 결론을 내야하는 타이밍이 있는데 이를 놓쳐버렸습니다.
결국, 금주의 잉크라는... 문구에 함축된 weekly라는 주기의 정의를 저버리는 꼴이 되어버렸고.... 아뭏튼 각설하고, 다시 무엇을 써야하는가 고민하는 와중에, 왜 이 시대는 무엇을 써야하는가 고민하는 것이 어려운 시대가 되었는가라는 또 다른 Tail에 Tail (아니면 Tale에 Tale을 무는 것인가..)을 무는 사유게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시대의 오후와 저녁이라는 것은, 각종 동영상사이트 스트리밍사이트 등의 미디어소비를 통해서 45억명에게서 1원씩만 광고료를 뽑자는 정책으로 전세계 최고의 부자가 된 모 기업, 혹은 그를 Copycat 하는 MultiNational 새로운 정보-권력주체들에게서 나의 생각할 권리를 박탈당하는 시간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론은 이 미디어의 침탈로부터 자유로운 아침의 세계야말로 샤유게임의 Player에게는 가장 완변학 시간대가 아닌가라는 가결론에 도착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Alice in Wonderland 시리즈를 더욱 빛나게 하는 멋진 삽화를 선사한 John Tenniel
우선, 이 환상, 즉 비현실이라는 주제로 일관되게 관통하는 본 작품의 한면한면마다 이렇게 잘맞추어서 삽화를 표현했는지 감탄이 절로 나오는 삽화가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장면을 꼽으라고 한다면, (재버위키-You're Old, Father William, 바다사자와 목수..등 수많은 멋진 삽화가 많지만...)
역시 압권은 체셔고양이라고 하겠습니다.
이 체셔고양이의 삽화는 단지 캐릭터를 표현하는데 그치지 않고, 원작에서의 그 작품전체를 흐르는 환상의 컨셈을 왼벽히 표현했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다고 하겠습니다.
특히, 웃음만 남기고 사라지는 그 장면은, 마치 익숙한 디지탈시대의 모니터화면에서 이미지가 사라지는 장면을 연상되게 하는데, 150년 정도는 훌쩍 지나서야 이런 장면을 알수 있을텐데.... 과연 저명한 수학자였던 Lewis Carrol과 John Tenniel은 시간여행자라도 되는 인물들이었을지요? (본, Writing in Writing에 대한 추가 사유게임은 다시 글미 The End of Writing에서 다시 다루기로 하겠습니다..)
The Raven과 단테의 신곡- 작품의 웅장함과 신성함에 영혼을 불어넣은 삽화가 Gustave Doré
The Raven과 신곡에 들어간 그의 삽화는 마치, 신의 메세지를 전달하는 것 같은 웅장함과 깊이를 보여줍니다. The Raven의 미스테리컬하면서도 한 여름밤의 어떤 멋진 서사시와 같은 내용에 후~ 하고 글에 영혼을 붙어넣어주는 천사의 펜으로 그린듯한 미칠듯한 Quality의 삽화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신곡에서는, 한 차원 더 이 영혼의 숨결의 레벨을 올려서, 신곡의 그 웅장하고 심오한 내용을 읽고 있는 자애개 산의 길을 보여주는 듯한 인도자의 가르침....과 같은 삽화의 웅장하면서도 심오한 내용을 선사합니다....
추가 사유게임1) 본 글에 언급된 삽화를 글속에 삽입할지 안할지 고민과 고민을 거듭하였는데, 직접 작품을 읽어보며 삽화를 보아야 그 진정한 감동을 느낄수 있을 것 같아서, 샤유게임1의 결론은 이 글에는 삽입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마치 주식창의 매수를 누르려하는 내 손가락을 억누르듯이, Copy & Paste를 하려는 오른손을 억누르는 이 고통도, 이성이 인간의 탐욕이라는 본능을 이기는 그 영광의 순간과 같다고 하겠습니다.
추가 사유게임2) 체셔고양이를 그린, John Tenniel과 Lewis Carrol은 시간여행자인가? Lewis Carrol은 당대 세계최고의 지식과 학문의 전당인 Oxford에서 수학자로 근무했던 자이기도 한데, 당시 세계최고의 기술들이 모인 그 장소에서 과학과 수학에 관한 최고급 기술연구자료를 접하였을 것이며, 그는 과연 양자역학의 불확실성이 실제적 기술화 단계에 이르는 21세기에 다녀온뒤 작품을 서술하였을까요? 그리고, 이를 당대의 기술/생활상에서는 도저히 찾기어려운 Motive로 삽화화한 John Tenniel도 그의 시간여행 동반자였을까요?! 아니면, 단순히 이들은 디지탈우주의 Easter Egg를 문학작품 속에 남겨놓은 시공간 관리자....일런지요? (시공간관리자 - 디지탈우주의 시공간에서 디지탈우주일지 아닐지 고민하는 일반 캐릭터인 우리와는 레벨이 다른, 온라인게임의 제작사 인원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 학문Disney와 Lewis Carrol의 멋진 만남을 책으로 즐기다...Preface이번주 잉크는.. 어떤 것을 선정해야하나 많이 고민하였습니다...몇가지 좋은 아이디어들이 머리속에서는 떠올랐습니다.다만, 너무 복잡한 주제나 소재는 이 더운 날씨를 고려하여 다음으로 미루기로하였습니다.Disney의 Animation으로 Alice in Wonderland는 이미 잘알려져있고, 많은분들이 아실 것입니다. 디즈니의 애니이므로, 디즈니플러스를 가입하면 누구나 볼수가 있습니다.그런데, 이런 디즈니 특유의 재밌는 만화체와 Alice in Wonderland의 책ver.을 동시에 감상할수 있도록 독자들을 위하여 출간된 판본을 발견한 순간 "유레카" 혹은 무릎을 탁치게 되었습니다.장단점을 분석해보자면,Pro : 원본 Alice In Wonderland의 내용이 Full 100%로 포함되어있습니다. 이를 디즈니 특유의 멋진 애니메이션 삽화와 함께 즐길수 있습니다.Con : 시리즈 속편인 Through the Looking glass 편의 바다사자와 목수와 함께 장길이를신필욱 전문가・20320
- 학문[시 이야기] 딸에게 배우는 시시적 대상의 비유는 그것의 본질을 파괴해서는 안된다.하지만 그것이 설명하라는 말은 아니다.얼마 전 여섯 살 된 딸이 이렇게 말합니다.딸 2 : 아빠, 봄 여름 가을 겨울은 왜 그런 이름인 줄 알아?나 : 봄은 싹이 트는 것을 본다고 봄이고,여름은 열매가 열린다고 여름이고,가을은 곡식을 걷고 밭을 다시 갈이(가을갈이)한다고 가을이고,겨울은 춥고 먹을 것이없어 힘겨울 것이라 겨울이지라고 했더니 딸의 대답이딸 2 : 아니지! 봄은 따뜻해서 봄이고여름은 더우니까 여름이고가을은 낙엽이 떨어지니까 가을이고겨울은 눈이 내려서 겨울이지깜짝 놀라 크게 웃으며 깨닫습니다.'진짜 리얼리티란 우리들이 날마다 접촉하고 있음으로 기계적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 사물을 마치 처음 보는 것처럼 새로운 각도로 보여주는 것이다' 라고 말한 장 콕토(프랑스의 시인, 소설가, 극작가)의 말이 이해가 되는 순간이었습니다.시도 대상의 현실적 의미만을 파다가 외면 당하는 어리석은 길을 가지말고 본질 속에서 모두가 이해할 수이기준 전문가・70348
- 학문[영화이야기] 공감하려 하지 않는 삶, 김지영에 대한 따가운 시선이라는 영화 한 편이 남성과 여성의 양쪽 끝에 서 있는 이들의 논란이 되었던 적이다. 영화 한 편으로 우리 시대의 독립 인격체로의 여성의 문제, 결혼한 여성으로서 출산에 따른 육아와 자기정체성의 문제, 그리고 그러한 모든 문제를 안고 견뎌내고 있는 어머니로서의 문제를 다 언급하려다 보니 세상 모든 악재를 떠안고 사는 '김지영'이라는 인물이 주인공이자 그 논란의 중심이 되었다.이에 일각의 여성의 끝에 서 있는 분들의 여성에 대한 차별을 성토하는 의견이 영화를 통해 표출되었고, 영화의 내용이 문제점 위주의 극단적인 면만을 부각시킨 것이 남성의 끝에 서 있는 이들에게 있어서는 마찬가지로 남성들만이 의무를 지고 있는 군복무문제와 사회적 압박감에 대한 거친 반발로 신경을 곤두서게 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어느 쪽이 먼저라고 할 것 없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왔다고 생각된다.)하지만 나는 세상을 함께 살아가는 남성으로서, 한 여성의 남편으로서, 두 딸의 아버지로서 '김지영'이기준 전문가・60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