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나비의 종류가 얼마나 많나요?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나비 종류가 생각보다 훨씬 많아요!전 세계적으로 약 2만 종의 나비가 알려져 있어요. 여기에 나방까지 포함하면 약 18만 종이 넘어요. 나비와 나방은 사실 같은 인시목에 속하는 친척이에요.전 세계 나비는 크게 5개 상과로 나뉘어요.호랑나비상과는 호랑나비, 제비나비, 사향제비나비 등이 속해요. 날개 무늬가 화려하고 크기가 커서 가장 눈에 띄는 나비들이에요. 흰나비상과는 배추흰나비, 대만흰나비, 노랑나비가 속해요. 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어요. 부전나비상과는 작고 반짝이는 날개가 특징이에요. 전 세계적으로 6,000종 이상으로 나비 중 가장 종류가 많아요. 네발나비상과는 공작나비, 왕나비, 모나크나비가 여기 속해요. 앞다리가 퇴화해서 네 발처럼 보이는 특징이 있어요. 팔랑나비상과는 날개를 접고 빠르게 날아다니는 특성이 있어요.세계에서 가장 큰 나비는 파푸아뉴기니에 사는 알렉산드라 여왕나비로 날개폭이 최대 30cm에 달해요. 가장 작은 나비는 서부난쟁이부전나비로 날개폭이 약 1.4cm밖에 안 돼요.한국의 나비를 더 자세히 보면 봄에 가장 먼저 나타나는 나비는 네발나비과의 애기세줄나비와 호랑나비예요. 봄꽃과 함께 등장해요. 여름에는 종류가 가장 다양해요. 산제비나비, 청띠신선나비, 왕오색나비 같은 화려한 나비들이 활동해요. 가을에는 네발나비와 황나비가 월동 준비를 하면서 활발하게 먹이 활동을 해요. 겨울에는 대부분 번데기나 알 상태로 지내지만 일부 종은 성충으로 겨울을 나기도 해요.나비의 생태가 흥미로운 이유눈 완전변태를 한다는거죠. 알, 애벌레, 번데기, 성충의 네 단계를 거치는데 각 단계에서 모습이 완전히 달라요. 번데기 안에서 애벌레의 세포가 거의 녹아서 재구성되는 과정이 일어나는데, 이게 어떻게 가능한지는 아직도 완전히 밝혀지지 않은 신비로운 현상이에요.모나크나비는 매년 캐나다에서 멕시코까지 약 4,000km를 이동하는 대장정을 해요. 한 개체가 왕복을 다 하지 못하고 3~4세대에 걸쳐 이동하는데, 어떻게 처음 가는 목적지를 찾아가는지는 아직 완전히 규명되지 않았어요.나비가 줄어드는 더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 설명드릴께요. 애벌레는 특정 식물만 먹는 경우가 많아요. 배추흰나비 애벌레는 배추과 식물만, 호랑나비 애벌레는 산초나무와 귤나무만 먹어요. 이 식물들이 줄어들면 나비도 함께 줄어들어요. 빛 공해도 문제예요. 야간 조명이 나방과 나비의 비행 방향을 교란해서 번식과 이동에 영향을 줘요. 외래종 식물이 퍼지는 것도 원인이에요. 토종 나비가 먹는 토종 식물을 외래 식물이 밀어내면서 먹이가 사라져요.나비를 위해 개인이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일은 토종 야생화를 심는 거예요. 코스모스, 쑥부쟁이, 엉겅퀴, 산초나무 같은 토종 식물이 나비 유치에 가장 효과적이거든요.나비가 다시금 많이 보이면 좋겠네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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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복제는 장기 척출 때문에 그렇다 하더라도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단순히 윤리라는 말로 막는 게 아니라 구체적인 이유가 있어요.유전자 편집 중 일부는 실제로 허용돼요. 모든 유전자 편집이 금지된 건 아니에요. 이미 태어난 사람의 체세포 유전자 치료는 허용돼요. 겸상적혈구 빈혈, 일부 암 치료에 CRISPR 기술이 임상 적용되고 있어요. 문제가 되는 건 수정란이나 배아 단계의 생식세포 편집이에요. 이건 그 사람 후손 전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에요.윤리보다 기술적 문제가 더 현실적인 장벽이에요. 인간 유전자는 2만 개 이상이고 서로 복잡하게 상호작용해요. 하나를 편집하면 예상치 못한 다른 부위에 영향을 주는 오프타겟 효과가 생겨요. 2018년 중국 허젠쿠이 박사가 에이즈 내성을 위해 편집한 아기가 태어났는데, 나중에 해당 유전자가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취약성을 높인다는 사실이 밝혀졌어요. 좋게 만들려다 다른 문제를 만든 거예요. 유전자와 형질의 관계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아서 안전하다고 보장하기 어려워요.건강을 위한 편집은 그나마 기준이 명확해요. 그런데 우수함은 기준이 없어요. 누가 정하냐는 거예요. 지능이 높은 게 우수한 건지, 공감 능력이 높은 게 우수한 건지, 체력이 좋은 게 우수한 건지 사회마다 시대마다 달라요. 결국 권력을 가진 사람이나 집단이 기준을 정하게 돼요. 이게 역사적으로 반복해서 차별과 학살로 이어졌어요.인간 복제의 경우 장기 적출을 안 한다면 괜찮지 않냐는 질문인데, 복제된 인간도 완전한 인격을 가진 독립된 존재예요. 문제는 왜 만드냐는 거예요. 어떤 목적으로 만들든 그 사람의 삶 자체가 다른 사람의 필요를 위해 설계된다는 점에서 존엄성 문제가 생겨요. 또 복제된 사람은 원본과 비교당하고 정체성 혼란을 겪는 심각한 심리적 문제도 있어요.정리하면 유전 질환 치료처럼 명확한 목적의 유전자 편집은 연구와 적용이 진행 중이에요. 다만 안전성이 완전히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돌이킬 수 없는 변화를 인간에게 적용하는 건 기술적으로도 윤리적으로도 신중해야 해요. 윤리가 발전을 막는 게 아니라 안전하지 않은 실험에 사람이 희생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거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아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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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이 보이지 않아요. 기후변화등의 문제인가요??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꿀벌 멸종은 실제로 심각한 문제가 맞아요.꿀벌이 사라지는 이유는 한 가지 원인이 아니라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어요.가장 큰 원인은 바로아 응애라는 기생충이에요. 꿀벌 몸에 붙어서 체액을 빨아먹고 바이러스를 옮겨요. 전 세계 꿀벌 집단 붕괴의 핵심 원인으로 꼽혀요. 한국에서도 2023년 대규모 꿀벌 실종이 보고됐는데 바로아 응애가 주범으로 지목됐어요.농약도 심각한 문제예요. 네오니코티노이드 계열 살충제가 꿀벌의 신경계를 교란해서 귀소 능력을 잃게 만들어요. 집을 못 찾아서 떼죽음을 당하는 경우가 많아요.기후변화도 영향을 줘요. 꽃이 피는 시기와 꿀벌의 활동 시기가 맞지 않게 되면서 먹이가 부족해지는 현상이 나타나요.도심의 경우 꽃이 피는 식물 자체가 줄어든 것도 이유예요. 콘크리트와 아스팔트가 늘어나면서 꿀벌이 먹을 수 있는 꽃이 도심에서 많이 사라졌어요.식량 위기 우려도 근거 있어요. 전 세계 작물의 약 70%가 꿀벌 수분에 의존해요. 아몬드, 사과, 블루베리, 수박, 딸기가 대표적이에요. 아인슈타인이 꿀벌이 사라지면 인류도 4년 안에 멸망한다고 했다는 말이 인용되는데, 실제로 그가 한 말은 아니지만 그만큼 꿀벌 의존도가 높다는 비유로 쓰여요.실제로 중국 일부 지역에서는 꿀벌이 너무 줄어서 농부들이 손으로 직접 꽃가루를 옮기는 인공 수분을 하고 있어요.그나마 희망적인 부분은 도심 양봉이 늘어나고 있어요. 서울 시청 옥상에도 벌통이 있을 정도예요. 꿀벌 대신 다른 수분 매개자인 뒤영벌, 야생벌, 나비를 늘리는 연구도 활발해요. 네오니코티노이드 농약을 규제하는 국가가 늘어나는 것도 긍정적인 신호예요.베란다나 정원에 라벤더, 해바라기, 코스모스 같은 꿀벌이 좋아하는 꽃을 심는 것도 작지만 의미 있는 도움이 될거에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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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내부의 온도는 몇도 정도될까요?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신체 부위별로 온도가 조금씩 달라요.심장, 간, 폐 같은 핵심 장기들은 약 37~37.5°C를 유지해요. 이게 우리가 흔히 말하는 체온이에요. 특히 간은 대사 활동이 활발해서 37.5~38°C로 다른 장기보다 약간 높아요.소화기관 장기를 보면 위액은 위 안의 내용물 온도와 거의 같은 37°C 정도예요. 다만 차가운 음료를 마시면 일시적으로 내려갔다가 금방 회복해요. 위산 자체의 온도는 37°C이지만 pH가 1.5~3.5로 매우 강한 산성이에요. 소장과 대장도 36.5~37.5°C 범위를 유지해요.피부 표면은 핵심 체온보다 낮아서 약 33~35°C예요. 손발 끝은 더 낮아서 28~31°C까지 내려가기도 해요. 추울 때 손발이 시린 이유가 혈관이 수축해서 말초 온도가 더 낮아지기 때문이에요.그에 비해 고환은 정자 생성을 위해 체온보다 낮은 34~35°C를 유지해요. 그래서 몸 밖에 위치하는 거예요. 뇌는 혈류가 풍부해서 37°C 정도를 정밀하게 유지해요. 0.5°C만 올라가도 두통이 생기는 이유가 뇌가 온도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이에요.결국 우리 몸은 부위별로 미묘하게 다르지만 전체적으로 36.5~38°C 범위를 정밀하게 유지하는 정교한 온도 조절 시스템을 가지고 있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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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원예 재배/ 히야신스 키우는 방법!!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히야신스 키우시는군요! 향기가 정말 좋은 구근 식물이에요. 내년에도 예쁘게 피울 수 있게 관리법 알려드릴게요.지금 꽃이 지고 난 후 할 일꽃대가 다 지면 꽃대만 잘라내고 잎은 그대로 두세요. 잎이 광합성을 해서 구근에 영양분을 저장해야 내년에 꽃이 피거든요. 잎이 노랗게 완전히 마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그때 구근을 캐내요.구근 보관 방법캐낸 구근은 그늘에서 잘 말린 후 망사 주머니나 신문지에 싸서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해요. 냉장고 야채칸도 좋아요. 여름 내내 이렇게 보관하다가 가을인 10~11월에 다시 심으면 돼요.가을에 다시 심을 때히야신스는 꽃을 피우려면 반드시 저온 기간이 필요해요. 10~11월에 심고 겨울 추위를 맞혀야 봄에 꽃이 피어요. 화분에 심는다면 베란다에 두거나 흙 속에 묻어서 겨울을 보내게 해주세요.물재배도 인기 있어요. 히야신스 전용 유리병에 구근 아랫부분만 물에 닿게 올려두면 뿌리가 자라는 걸 직접 볼 수 있어서 키우는 재미가 배가 돼요!내년 봄에 더 풍성하게 피어나길 바라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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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전체 생명체중 절반가까이 차지하는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곤충이 지구에서 이렇게 성공한 데는 명확한 이유가 있죠.현재까지 알려진 생물 종의 약 80%가 절지동물이고 그 중 대부분이 곤충이에요. 개체수로 보면 개미만 해도 약 2경 마리로 인간보다 압도적으로 많아요. 이렇게 성공한 이유는 몇 가지예요.몸 크기가 작아서 적은 에너지와 공간으로 살 수 있어요. 번식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서 환경 변화에 적응하는 속도도 빨라요. 외골격이 건조한 환경에서 수분 증발을 막아줘요. 날개가 생기면서 먹이와 서식지 탐색 범위가 폭발적으로 늘어났어요.4억 년 전부터 곤충이 오래 살아남은 핵심 이유는 변태예요. 애벌레와 성충이 완전히 다른 먹이를 먹기 때문에 같은 종끼리 자원 경쟁이 없어요. 애벌레는 잎을 먹고 성충은 꽃꿀을 먹는 식이에요. 이게 생존 효율을 극적으로 높여줘요.특히 잠자리가 3억 년 전부터 살아남은 이유가 있어요. 앞서 산소 농도 이야기에서 다뤘는데, 석탄기에 산소가 35%까지 높아지면서 날개폭 70cm 거대 잠자리가 살았어요. 그 이후 산소가 낮아지면서 작아졌지만 기본 구조는 유지됐어요. 잠자리의 비행 능력이 워낙 뛰어나서 포식자를 피하고 먹이를 잡는 데 현재까지도 최고 수준이에요. 잠자리의 사냥 성공률은 95%로 지구상 최고의 포식자 중 하나예요.바퀴벌레는 약 3억 2천만 년 전에 등장했어요. 공룡은 약 2억 3천만 년 전이니 바퀴벌레가 약 9천만 년 먼저예요. 바퀴벌레가 이토록 오래 살아남은 이유는 완벽한 잡식성이에요. 종이, 머리카락, 썩은 음식, 플라스틱까지 거의 모든 유기물을 먹어요. 방사선 내성도 인간의 수십 배예요. 머리가 잘려도 며칠을 살 수 있는데 목이 없어도 아가미처럼 몸 전체로 호흡하기 때문이에요. 저온, 고온, 건조, 습기 모든 환경에서 버텨요.곤충이 지구를 지배하는 건 화려한 능력 때문이 아니라 어떤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단순하고 효율적인 생존 전략 때문이라고 헐 수 있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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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분열에 대해서 알려주실 분 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감수분열 헷갈리죠! 단계별로 쉽게 설명해 드려볼께요.감수분열이란우리 몸의 일반 세포는 46개 염색체를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될 때 46+46=92개가 되면 안 되잖아요. 그래서 정자와 난자를 만들 때 염색체 수를 절반인 23개로 줄이는 과정이 필요한데, 이게 감수분열이에요.체세포분열과 차이체세포분열은 46개 → 46개로 똑같이 복사해요. 감수분열은 46개 → 23개로 절반으로 줄어요. 그리고 두 번 분열해요.감수분열 1분열먼저 DNA가 복제돼서 46개 염색체가 각각 두 개씩 붙은 상태가 돼요. 이 상태에서 핵심 사건이 일어나는데 교차예요. 엄마한테서 받은 염색체와 아빠한테서 받은 염색체가 같은 쌍끼리 붙어서 유전자 일부를 서로 맞바꿔요. 이게 자녀마다 유전자가 조금씩 다른 이유예요. 교차 후 쌍을 이루고 있던 염색체들이 양쪽으로 나뉘어요. 결과적으로 세포가 둘로 나뉘는데, 각 세포에 23개씩 들어가요. 다만 각 염색체는 아직 두 개가 붙어있는 상태예요.감수분열 2분열1분열로 만들어진 세포 두 개가 각각 다시 나뉘어요. 이번엔 붙어있던 염색체 두 개가 하나씩 분리돼요. 결과적으로 최종적으로 세포 4개가 만들어지고, 각각 23개 염색체를 가져요.전체 흐름 요약처음 세포 1개에서 시작해서 1분열로 2개, 2분열로 4개가 만들어지고 각각 염색체 23개를 가진 정자 또는 난자가 돼요. 이 정자와 난자가 만나면 다시 46개가 되는 거예요.감수분열 덕분에 두 가지 일이 생겨요. 세대가 거듭되어도 염색체 수가 일정하게 유지돼요. 교차 현상 덕분에 부모와 다른 새로운 유전자 조합이 만들어져서 자녀마다 다른 특성이 나타나요. 이게 생물 다양성의 핵심 이유이고 그렇기 때문에 중요한거랍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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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생학을 사회에 실행하여.....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우생학은 과학적으로도 틀렸어요.먼저 전제 자체가 잘못됐어요. 유전적으로 우수한 사람이라는 기준이 없어요. 지능, 체력, 창의성, 공감 능력 등 인간의 형질은 수천 개의 유전자가 복잡하게 상호작용하고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아요. 어떤 유전자 조합이 우수한지 정의하는 게 불가능해요.오히려 유전적 다양성이 줄어들면 특정 질병이나 환경 변화에 종 전체가 취약해지는 문제가 생겨요. 단일 품종 농작물이 병충해에 취약한 것과 같은 원리예요.역사적으로 이미 실험됐고 재앙이었어요. 20세기 초 미국에서 6만 명 이상을 강제 불임 시술했어요. 나치 독일은 우생학을 내세워 600만 명을 학살했어요. 이 정책들의 공통점은 결국 권력자가 원하지 않는 사람들을 제거하는 도구로 사용됐다는 거예요.근본적인 문제는 누가 기준을 정하냐예요. 사회를 발전시키는 사람이 누구인지 역사는 예측하지 못해요. 베토벤은 청각 장애인이었고, 스티븐 호킹은 전신 마비였어요. 우생학적 기준으로라면 이들은 제거 대상이었을 거예요.사회 발전은 유전자 선별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에서 온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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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물질의 최소단위의 세포는 그 구성원이 동일한가?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결론부터 말하면 놀랍도록 동일해요.세포 수준에서 보면 인간, 개, 나무, 버섯, 대장균의 세포는 겉으로 달라 보이지만 안을 들여다보면 공통 구성 요소가 있어요. DNA가 유전 정보를 저장하고, RNA가 정보를 전달하고, 리보솜이 단백질을 만들고, ATP가 에너지를 공급하는 구조가 모든 생물에서 동일해요. 세포막의 기본 구조인 인지질 이중층도 동일해요.분자 수준으로 내려가면 더 동일해요. DNA의 염기 A, T, G, C 네 가지는 지구상 모든 생물이 같아요. 단백질을 만드는 아미노산 20종도 동일해요. 에너지 화폐인 ATP 분자 구조도 세균부터 인간까지 똑같아요. 유전 암호인 코돈도 거의 모든 생물에서 동일해요. UUU가 페닐알라닌을 의미하는 건 인간도 대장균도 같아요.원자 수준으로 내려가면 완전히 동일해요. 모든 생물은 결국 탄소, 수소, 산소, 질소, 인, 황 같은 원소들로 이루어져 있어요. 이 원소들은 생물이든 무생물이든 동일한 원자예요. 인간 몸속의 탄소 원자와 나무의 탄소 원자는 완전히 같은 입자예요.이 사실은 지구상 모든 생물이 공통 조상에서 출발했다는 강력한 증거예요. 약 38억 년 전 최초의 단세포 생물에서 시작해서 진화를 거듭했지만 분자 수준의 기본 시스템은 그대로 유지된 거예요. 너무 잘 작동하는 시스템이라 바꿀 이유가 없었던 거예요.칼 세이건이 말한 우리는 모두 별의 먼지라는 표현처럼, 생물학적으로는 우리는 모두 같은 분자 언어를 쓰는 친척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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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 몸에서 에스트로겐은 어디서 나오나요?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남성도 에스트로겐을 만들어요. 경로가 두 가지예요.첫 번째는 정소에서 직접 만드는 거예요. 정소의 세르톨리세포와 라이디히세포가 소량의 에스트로겐을 직접 분비해요. 남성 에스트로겐의 약 20% 정도가 이 경로로 나와요.두 번째가 훨씬 중요한 경로인데, 방향화 효소인 아로마타아제가 테스토스테론을 에스트로겐으로 변환해요. 이 과정을 방향화라고 해요. 주로 지방 조직, 간, 뇌, 피부, 근육에서 일어나요. 남성 에스트로겐의 약 80%가 이 경로에서 나와요. 체지방이 많을수록 아로마타아제가 많아서 에스트로겐 변환이 더 활발하게 일어나요.단순히 여성 호르몬이 조금 섞여 있는 게 아니라 남성 생리에 필수적이에요. 정자 성숙과 기능에 관여해요. 에스트로겐이 부족하면 남성도 불임이 될 수 있어요. 뼈 밀도 유지에도 중요해요. 남성 골다공증의 원인 중 하나가 에스트로겐 부족이에요. 뇌 기능과 성욕에도 관여해요. 테스토스테론만으로는 성욕이 완전히 유지되지 않아요.반대로 여성도 같은 원리예요. 난소와 부신에서 소량 만들어지고, 아로마타아제 방향화의 전구물질로도 쓰여요. 여성의 근육량 유지, 성욕, 활력에 관여해요.결국 두 호르몬의 차이는 있다 없다가 아니라 비율의 차이예요. 남성은 테스토스테론이 압도적으로 많고 에스트로겐이 적고, 여성은 반대랍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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