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상처가 아물고 멍이 빠지는 속도가 다른 이유는?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상처 회복과 멍이 빠지는 속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여러 가지가 있어요.나이가 가장 큰 요인 중 하나예요. 어릴수록 세포 분열 속도가 빠르고 성장인자 분비량이 많아서 상처가 빨리 아물어요. 나이가 들수록 피부 세포의 재생 속도가 느려지고 콜라겐 합성량도 줄어들어서 같은 상처도 더 오래 가요. 어린아이가 어른보다 상처가 훨씬 빨리 낫는 게 이 때문이에요.혈액순환도 결정적이에요. 상처 부위에 혈액이 잘 공급되어야 산소와 영양분이 전달되고 면역세포도 빠르게 도착해요. 평소 혈액순환이 좋은 사람은 그만큼 회복이 빨라요. 당뇨 환자의 상처가 잘 낫지 않는 대표적인 이유 중 하나가 말초 혈액순환 장애예요.염증 반응의 효율성도 달라요. 상처가 생기면 먼저 염증 반응이 일어나 세균을 제거하고 손상된 조직을 청소해요. 이 과정이 너무 느리거나 과도하게 오래 지속되면 회복이 늦어져요. 면역 체계가 튼튼한 사람은 이 단계를 빠르게 끝내고 조직 재생 단계로 넘어가요.영양 상태는 생각보다 훨씬 중요해요. 비타민 C는 콜라겐 합성에 필수적이고, 아연은 세포 분열과 면역 반응에 관여해요. 단백질이 부족하면 새로운 조직을 만들 재료 자체가 없어요. 영양이 부실한 사람이 상처 회복이 느린 건 이 때문이에요.멍이 빠지는 속도는 조금 달라요. 멍은 혈관이 터져 혈액이 조직 안에 고인 것인데, 이걸 대식세포가 분해해서 없애요. 멍이 노랗게 변하면서 사라지는 건 헤모글로빈이 빌리루빈으로 분해되는 과정이에요. 여기서 개인차가 나는 건 대식세포의 활성도, 림프 순환의 효율성, 그리고 피부 두께예요. 피부가 얇은 사람은 멍이 더 잘 보이고, 림프 순환이 좋은 사람은 노폐물 제거가 빨라서 멍이 빨리 빠져요.유전적 요인도 무시할 수 없어요. 콜라겐 합성 능력, 혈소판 기능, 염증 조절 유전자가 사람마다 달라서 기본적인 회복 속도 자체에 개인차가 있어요. 같은 조건에서도 어떤 사람이 유독 빨리 낫는 건 이 유전적 차이 때문인 경우가 많아요.상처 회복은 하나의 요인이 아니라 나이, 혈액순환, 면역력, 영양, 유전자가 모두 맞물려 결정되는거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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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 말라버리면 자신의 표피를 굳게만드는 물고기?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말씀하신 물고기는 폐어인 것 같아요.폐어는 건기에 물이 마르면 땅속으로 파고들어 점액을 잔뜩 분비해요. 이 점액이 굳으면서 몸 전체를 감싸는 고치 형태의 막을 만들어요. 돌처럼 단단하지는 않지만 외부 공기를 차단하고 체내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아주는 구조예요. 이 상태를 하면(estivation)이라고 해요. 동물의 겨울잠인 동면과 비슷한 개념이지만 더위와 건조함을 피하기 위한 거예요.이 상태에서 버티는 기간이 놀라운데, 아프리카 폐어의 경우 최대 3~5년까지 버틴 기록이 있어요. 뉴욕 자연사박물관에서 고치 상태의 폐어를 표본인 줄 알고 보관했다가 4년 후 물을 부었더니 살아났다는 유명한 일화도 있어요.이렇게 진화한 이유는 서식 환경 때문이에요.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오스트레일리아의 폐어 서식지는 건기와 우기가 극단적으로 나뉘는 곳이에요. 수개월씩 강이 완전히 말라버리는 환경에서 살아남으려면 물 없이 버티는 능력이 필수였고, 수억 년에 걸쳐 이 방식으로 진화한 것 같아요. 폐어는 아가미와 함께 폐도 가지고 있어서 공기 중 산소를 직접 호흡할 수 있어요. 이게 하면 상태에서도 생존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구조랍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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삵이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진 공원에서 비둘기를 만난다면 과연 사냥할까요?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사냥을 시도할 가능성이 꽤 높아요.삵은 기회주의적 포식자예요. 주식이 쥐나 들쥐이긴 하지만 꿩, 참새, 물닭 같은 조류도 적극적으로 사냥해요. 비둘기 정도 크기면 충분히 먹잇감으로 인식해요. 특히 물을 마시는 순간은 비둘기가 가장 취약한 상태예요. 고개를 숙이고 주변 경계가 느슨해지는 순간이거든요. 삵 입장에서는 최적의 타이밍이에요.그런데 변수도 있어요. 도심 환경 자체가 삵에게는 스트레스예요. 사람 냄새, 소음, 낯선 구조물이 가득한 공간에서는 포식 본능보다 경계심이 앞서는 경우가 많아요. 배가 이미 부른 상태라면 굳이 위험을 감수하며 사냥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비둘기 입장에서 보면, 도시 비둘기는 고양이과 동물을 자주 마주치지 않아서 천적 회피 반응이 산새보다 느린 편이에요. 고양이를 무시하고 걸어다니는 비둘기를 본 적 있으시죠? 그런데 삵은 고양이보다 훨씬 빠르고 날렵해서 비둘기가 반응하기 전에 덮칠 가능성이 있어요.실제로 도심 하천이나 공원에서 삵이 비둘기를 사냥했다는 목격담과 흔적이 국내에서도 보고된 사례가 있어요. 그러니깐 삵이 비둘기를 사냥한다는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인거죠.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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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달팽이를 사육하려면 어떤환경을 만들어줘야하나요?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민달팽이 사육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습도 유지만 잘 지켜주시면 되요.사육 환경은 플라스틱 통이나 유리 수조에 뚜껑을 올려두되 통기가 되도록 구멍을 뚫어주세요. 바닥재는 코코피트나 원예용 흙을 5~7cm 깔아주면 좋아요. 민달팽이가 파고들거나 수분을 머금을 수 있어야 해요. 습도는 70~80% 정도로 유지해야 하는데, 하루에 한 번 분무기로 벽면과 바닥에 물을 살짝 뿌려주면 돼요. 너무 흥건하면 곰팡이가 생기니 촉촉한 정도로만요. 온도는 15~25°C가 적당하고, 직사광선은 피해야 해요. 민달팽이는 야행성이라 낮에는 숨어 있을 수 있으니 숨을 수 있는 나무 조각이나 돌을 하나 넣어주면 좋아요.먹이는 주로 채소와 과일이에요. 오이, 상추, 양배추, 당근, 호박 같은 채소를 작게 잘라서 줘요. 딸기나 사과 같은 과일도 좋아해요. 칼슘이 부족하면 껍데기 있는 달팽이와 달리 몸이 약해질 수 있어서 오징어 뼈나 달걀 껍데기 가루를 가끔 뿌려주는 게 좋아요. 소금, 기름진 음식, 강한 향의 허브는 절대 주면 안 돼요. 소금은 민달팽이에게 치명적이에요.청소는 일주일에 한두 번 먹다 남은 음식과 배설물을 제거해 주면 돼요. 관리가 생각보다 간단한 편이여서 키우는게 어렵진 않으실거예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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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식욕을 하게대며는 신체어 어떤작용을하나여?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반신욕의 핵심 원리는 하체만 따뜻하게 해서 혈액순환을 유도하는 거예요. 38~40°C 정도의 따뜻한 물에 하체를 담그면 하체 혈관이 확장되면서 혈액이 다리 쪽으로 몰려요. 그러면 심장이 더 많은 혈액을 순환시키기 위해 활동량을 늘리고, 전신 혈액순환이 개선돼요. 평소 혈액이 잘 안 돌던 말초 부위까지 혈액이 공급되는 효과가 있어요.체온이 오르면 근육과 관절 주변 조직이 이완되면서 긴장이 풀려요. 특히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거나 오래 서 있는 사람들은 하체 근육이 굳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반신욕이 이걸 풀어주는 데 효과적이에요.피부를 통한 발한 작용도 중요해요. 체온이 오르면 땀이 나면서 체내 노폐물 일부가 배출되고, 피부 모공이 열려 피부 상태에도 도움이 돼요.자율신경계에도 영향을 줘요. 따뜻한 물은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해서 긴장을 풀고 스트레스 호르몬을 낮춰요. 잠들기 전 반신욕을 하면 수면의 질이 좋아지는 이유가 여기 있어요. 체온이 오른 뒤 서서히 내려가는 과정이 수면을 유도하는 신호로 작용하거든요.한 가지 주의할 점은 너무 오래 하거나 온도가 너무 높으면 오히려 혈압이 급격히 변해서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어요. 15~20분 정도가 적당하고, 심장 질환이 있는 분들은 주의가 필요해요.참고로 전신욕을 비교해드리면 상체까지 물에 담그면 수압이 흉부 전체를 압박해서 심장으로 돌아오는 혈액량이 급격히 늘어나요. 심장이 평소보다 훨씬 많은 혈액을 한꺼번에 처리해야 해서 부담이 커져요. 반신욕은 하체만 담그기 때문에 이 부담이 훨씬 적죠. 건강한 성인이라면 둘 다 괜찮지만, 고혈압이나 심장 질환이 있는 분, 노약자, 임산부는 전신욕보다 반신욕이 훨씬 안전하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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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은 빛의 방향, 중력, 수분 부족, 온도 변화와 같은 외부 자극이 주어졌을 때 어떤 세포 수준에서의 신호 전달 체계를 통해 감지를 할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자극별로 세포 수준에서 어떻게 감지하는지 설명해 드릴게요.빛의 방향 감지 (굴광성)식물은 포토트로핀(phototropin)이라는 청색광 수용체 단백질로 빛을 감지해요. 빛이 한쪽에서 오면 그쪽의 포토트로핀이 활성화되어 옥신(auxin)이라는 식물호르몬의 분포가 비대칭적으로 바뀌어요. 빛을 덜 받는 그늘 쪽에 옥신이 더 많이 몰리고, 옥신이 많은 쪽의 세포가 더 빠르게 신장하면서 줄기가 빛 쪽으로 휘어요. 세포 하나하나의 성장 속도 차이가 식물 전체를 빛 쪽으로 구부러지게 만드는 거예요.중력 감지 (굴중력성)뿌리 끝의 평형세포(statocyte)에는 전분이 가득 찬 아밀로플라스트라는 작은 입자가 있어요. 이 입자가 중력 방향으로 가라앉으면서 세포막의 기계적 수용체를 자극해요. 이 신호가 칼슘 이온 농도 변화로 이어지고, 다시 옥신 분포를 조절해서 뿌리는 중력 방향(아래)으로, 줄기는 반중력 방향(위)으로 자라게 돼요. 아밀로플라스트가 일종의 작은 추 역할을 하는 셈이에요.수분 부족 감지토양의 수분이 부족해지면 뿌리 세포가 이를 감지해 앱시스산(ABA)이라는 호르몬을 만들어요. ABA는 물관을 타고 잎까지 전달되는데, 잎의 기공(숨구멍)을 둘러싼 공변세포에 ABA가 도달하면 칼륨 이온이 세포 밖으로 빠져나가고 삼투압이 떨어지면서 공변세포가 쪼그라들어요. 그 결과 기공이 닫히고 수분 증발이 줄어드는 거예요. 호르몬 하나가 뿌리에서 잎까지 신호를 전달하는 시스템이에요.온도 변화 감지온도 감지는 다른 자극보다 훨씬 복잡해서 아직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에요. 고온의 경우 열충격 단백질(HSP)이 만들어져 다른 단백질이 변성되는 것을 막아요. 저온의 경우 세포막의 지질 구성이 변하면서 막의 유동성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적응해요. 봄에 꽃을 피우기 위해 겨울 추위를 경험해야 하는 춘화현상은 저온이 FLC라는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는 후성유전학적 변화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요.공통적으로 흥미로운 점은 이 네 가지 자극이 모두 칼슘 이온 농도 변화를 중간 신호로 활용한다는 거예요. 자극의 종류는 달라도 세포 안에서 칼슘 이온이 급격히 증가하는 패턴이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이후 각 자극에 특이적인 단백질과 호르몬이 관여해서 서로 다른 반응으로 이어져요. 칼슘이 식물 세포 신호 전달의 공통 언어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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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왜 비오는 날이며는 바깥에 움직이기가 싫어지는지궁금해여?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비오는 날 움직이기 싫어지는 건 단순한 귀찮음이 아니라 여러 생물학적 이유가 겹쳐서 나타나는 현상이에요.가장 큰 원인은 빛의 감소예요. 비오는 날은 구름이 햇빛을 차단해서 뇌에 들어오는 빛의 양이 확 줄어요. 그러면 뇌에서 세로토닌 분비가 줄고 멜라토닌 분비가 늘어나요. 세로토닌은 의욕과 활력을 만드는 물질이고, 멜라토닌은 수면을 유도하는 물질이에요. 즉 몸이 생물학적으로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하는 상태가 되는 거예요. 졸리고 처지는 느낌이 드는 게 당연한 거예요.기압 변화도 영향을 줘요. 비가 오기 전후로 대기압이 낮아지는데, 이게 몸 속 혈관과 관절에 영향을 미쳐 몸이 무겁고 피로하게 느껴지게 해요. 두통이 생기거나 관절이 쑤시는 사람들이 있는 것도 같은 이유예요.진화적인 관점에서 보면 비를 피하려는 본능 자체가 생존에 유리했어요. 비를 맞으면 체온이 빠르게 떨어지고, 체온 저하는 면역력 약화와 에너지 소모로 이어져요. 불필요하게 비를 맞으며 돌아다니지 않는 개체가 생존에 더 유리했을 테니, 비오는 날 움직임을 줄이려는 경향이 자연스럽게 남아 있는 거예요.빗소리 자체도 흥미로운 역할을 해요. 일정한 리듬의 백색소음은 뇌파를 안정시키고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어요. 그래서 비오는 날 유독 졸리고 누워 있고 싶어지는 거예요.일반적으로 비오는 날 외출이 귀찮아지는 건 의지력의 문제가 아니라 빛, 기압, 소리, 체온 조절 본능이 모두 같은 방향을 가리키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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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먹을 때 고추냉이와 같이 먹는데, 고추냉이를 먹으면 엄청 괴로운데 어떤 성분이 이러한 반응을 일으키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그 고통스러우면서도 중독되는 느낌에는 명확한 과학적 이유가 있어요.고추냉이의 톡 쏘는 성분은 알릴 이소티오시아네이트(Allyl isothiocyanate)예요. 고추냉이를 갈거나 씹는 순간 세포가 파괴되면서 이 물질이 만들어져요. 평소엔 따로 저장되어 있다가 물리적 자극을 받는 순간 화학반응으로 생성되는 방어 물질이에요.이 물질이 코를 자극하는 이유는 특이하게도 액체가 아닌 기체 형태로 증발해서 콧속으로 직접 올라가기 때문이에요. 고추의 캡사이신은 혀의 통증 수용체를 자극하는 반면, 고추냉이는 콧속과 눈 점막의 TRPA1이라는 수용체를 자극해요. 그래서 혀보다 코가 더 강하게 반응하고, 눈물이 나기도 하는 거예요.먹고 나면 개운한 느낌이 드는 것도 설명이 돼요. 강한 자극 후 뇌가 엔도르핀을 분비해서 통증을 완화하는데, 이게 일종의 쾌감으로 느껴져요. 또 알릴 이소티오시아네이트가 코와 기도를 일시적으로 확장시켜서 숨이 뻥 뚫리는 느낌을 줘요. 중독성이 있는 이유가 바로 이 고통 후 쾌감의 반복 때문이에요.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시중에 유통되는 고추냉이 대부분은 진짜 와사비가 아니라 서양 고추냉이(호스래디쉬)에 색소를 섞은 거예요. 진짜 와사비는 재배가 어렵고 비싸서 일본 현지에서도 찾기 쉽지 않답니다ㅜㅜ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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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은 진짜 귀신을 보고 느낄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과학적 관점에서는 무당이 귀신을 실제로 본다는 것을 증명한 연구는 없어요. 다만 무당들이 경험하는 현상을 설명하는 심리학적·신경과학적 설명은 있어요.해리 현상이라는 게 있는데, 극도로 집중하거나 트랜스 상태에 들어가면 뇌가 평소와 다른 방식으로 작동하면서 일반인이 경험하지 못하는 감각을 느끼게 돼요. 굿을 할 때의 반복적인 북소리, 과호흡, 신체 움직임이 이 상태를 유도해요. 또 무당은 오랜 훈련을 통해 사람의 표정, 말투, 행동에서 정보를 읽어내는 능력이 발달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게 신기처럼 느껴지기도 해요.문화적 관점에서는 무속 신앙은 수천 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의 전통 문화예요. 무당이 귀신을 본다는 경험은 그 문화적 맥락 안에서 의미를 갖는 거예요. 실제로 많은 무당들이 신병을 앓고 무당이 되는 과정에서 매우 실제적인 체험을 하는데, 이걸 거짓이라고 단정하기도 어려워요. 본인에게는 분명히 실제로 느껴지는 경험이니까요.결론적으로 귀신이 실재하느냐의 문제는 과학이 증명하거나 부정할 수 있는 영역 밖에 있어요. 무당이 뭔가를 보고 느낀다는 경험 자체는 사실일 수 있지만, 그게 실제 귀신인지 아니면 뇌와 감각이 만들어낸 현상인지는 현재로선 알 수 없어요. 믿음의 영역으로 남겨두는 게 솔직한 답변이겠네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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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몸에서 빠져나가는 게 찍힌 영상을 유튜브에서 봤는데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영상에 대해서는 과학적으로 설명 가능한 가능성이 몇 가지 있어요. 카메라 렌즈나 조명의 반사, 수증기나 체열이 공기 중에 만드는 굴절 현상, 영상 압축 과정에서 생기는 화질 왜곡 등이에요. 사람은 감정적으로 강렬한 순간에 패턴을 찾으려는 본능이 있어서, 평소엔 그냥 지나쳤을 시각적 현상도 의미 있게 느끼는 경향이 있어요. 이걸 심리학에서 패턴 인식 편향이라고 해요.의사나 간호사가 그런 장면을 본다는 얘기는 임종 현장에서 보고되는 경험들이 실제로 존재하긴 해요. 다만 이건 영혼의 증거라기보다는 임종 직전 나타나는 생리적 현상들, 예를 들어 마지막 호흡에서 나오는 수증기, 체온 변화로 생기는 공기 흐름 등으로 설명되는 경우가 많아요. 또 임종 현장은 감정적으로 극도로 고조된 상황이라 지각 자체가 평소와 달라질 수 있어요.결론적으로 영혼이 빠져나가는 장면이 촬영됐다는 건 현재까지 과학적으로 검증된 사례가 없어요. 다만 그 영상이 조작이냐 아니냐와 별개로, 영혼의 존재 자체는 과학이 증명하거나 부정할 수 있는 영역 밖에 있어요. 믿음의 문제는 각자의 세계관에 달린 거 아닐까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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