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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돈 남말 하네'와 유사한 뜻을 가진 사자성어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自繩自縛(자승자박): 스스로를 묶듯이 자신이 한 말이 자신을 욕하는 경우이 제일 비슷할 듯 하고그밖에는 이런 한자 표현들이 있습니다自家撞着(자가당착) : 같은 사람의 말이나 행동이 앞뒤가 맞지 아니함. 自充手(자충수): 바둑에서 스스로에게 불리한 수를 두는 것自業自得(자업자득): 스스로 한일에 스스로 당하는 것自己矛盾(자기모순): 스스로한 말이나 행동이 모순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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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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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에 등장하는 천사라는 존재는 영생의 존재인가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성경에서 신은 절대적이고 전지전능하며 무적의 존재이기 때문에 그의 사자인 천사도 당연히 매우 엄청난 존재로 묘사됩니다.성별은 없다고 대놓고 나오고수명도 설명이 없어요. 천사가 죽는 장면도 단 한구절도 없습니다설명과 신비성은 반비례하는 법이니까요기독교의 신에 관해선 이름이나 외모같은 기초적인 묘사 조차 하나도 안나오고그밑의 천사도 비슷하게 설명을 거의 안합니다외모또한 수천장에 날개에 눈수백개가 달리거마발(다리가아니라)이 어지간한 산보다 큰 등 무지막지한 경우가 많죠일단 창세기에 타락한 천사가 나오는 걸 보면 감정도 없는것은 아닌 듯 하지만요참고로 미카엘이 4대천사중 대장이니악마니 뭐니 하는건모두 후대의 창작으로 성경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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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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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올챙이 시절 기억 못한다'와 의미가 상통하는 속담이나 사자성어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단 현재는 삼키고 쓴 과거는 버렸단 의미에서甘呑苦吐달 감삼킬 탄쓸 고토할 토개구리가 나오며, 틀에박혀 이해를 못하단 의미로 비슷한井底之蛙우물 정밑 저어조사 지개구리 와화장실 들때와 나올때가 다른如廁二心마치 여뒷간 측둘 이마음 심등이 비슷한 뜻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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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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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로디테로부터 과업을 받은 프시케가 과업을 다해도 에로스와 맺어지지 못한이유?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아마 이번이 프시케 관련 마지막 답변일 거 같네요프시케는, 앞선 질문때 이미 말씀드렸듯이, 마지막 임무를 실패했습니다.오랜만에 남편을 보기전에 예뻐지고 싶다는 이유로 저승에서 가져온 상자를 열어영원한 잠에 빠졌기 때문입니다(상자의 내용물이 뭔지는 언제나 처럼 전승마다 다르구요)에로스는 잠든 프시케를 발견하고서신적인 능력(방법은 전승, 아시죠?)으로 프시케를 깨웁니다 아프로디테는 결국 배달은 못했으니 불합격이라 하지만에로스가 제우스를 비롯한 다른 신들을 끌고와 압박하자결국 프시케를 며느리로 인정 하고 말했습니다에로스의 설득 과정에 관한 재밌는 전승을 몇가지 알려드리자면제일 오래된 황금당나귀 판에서는제우스가 에로스를 보고 "너때문에 내가 바람둥이가 된거 아니냐" 라면서 혼내다가앞으로 더 자주 화살을 쏴준단 조건으로 넘어갔다고 하고또 언. 판본에선 데메테르가 "자식때문에 고생하는건 나도 마찬가지다" 라고 하기도 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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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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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한을 데드라인이라고 부른 것이 언제부터였나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데드라인(deadline)이 지금의 의미처럼 쓰여진 것은 1920년 대 미국 신문에서 부터 라고 전해집니다정확히 누가 왜 이 단어를 만기일자 라는 뜻으로 쓰기 시작한 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당시는 남북전쟁 시기로 전선에선 병사들이 죽어가고 감옥에선 사형이 흔하던 시기였기 때문에이것이 이유가 아닐까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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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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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하게 아는 장발장의 원제가 레미제라블인가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예, 레미제라블이 제목이고 장발장은 주인공 이름입니다그런데 Les Misérables은 불쌍하고 비참한 사람들 이란 뜻이기 때문에장발장을 청소년 추천도서로 뽑는(그리고 청소년 용이라면서 원래책의 10분의1도 안되는 분량만 남긴 책을 파는)한국에선 잘 안팔릴 거같은 제목이라고 주인공이름을 제목삼아서 파는 경우가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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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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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과거의 문학은 현대의 문학에 비해서 길이가 긴가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위상과 대상이 다릅니다과거의 문학은 유일한 미디어 매체였기 때문에거의 모든 지식인 들이 문학적 소양을 갖추고 있었으며마찬가지로 지식인 만이 제대로 문학에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간단히 말해서, 과거의 문학은 대부분 전문가가 전문가보고 읽으라고 쓴 것이었죠한편 현대에는, 문맹률이 70%이상인 선진국은 거의 없으며집에 컴퓨터 한대만 있어도 책을 쉽게 읽고, 만들고, 팔 수 있습니다문학 "대중적"이게 되었죠또한 인터넷, 라디오, TV 등등 글 말고도 매체가 많아 졌기 때문에창작자가 갈 수 있는 길도 많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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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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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과 귀신은 어떻게 다르게 표현해야 되나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쉽게 말하자면 귀신은 영혼이고 괴물은 생물의 일종 입니다물론 둘다 가상의 존재이기 때문에 작품마다 조금씩 설정차이가 있어서둘이 비슷한 존재거나, 아예 같은 존재의 여러 이름 중 하나인 경우도 있습니다만단어의 뜻 자체를 보자면 괴물은 "괴상한 생물" 인 것이고귀신은 "영적인 존재" 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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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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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시케가 받은 4과업 중 네 번째 과업을 해결한 방법은 뭔가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프시케 질문을 참 여러번 답변하게 되네요 ㅎㅎ여러 전승에서 마지막 임무로 나오는 "저승의 화장품 받아오기"의 경우프시케도 이건 진짜 도저히 못하겠다 싶어서높은 탑에서 투신 하려던 순간 탑속에서 의문의 목소리를 듣게 됩니다이 목소리가 누구인지는 전승마다 다르지만보통 남편 에로스 또는수명이 남았는데 죽으려 해서 말리러온 죽음의 신 타나토스의 목소리였던 경우가 많습니다목소리의 안내를 따라서 만반의 준비를 한 프시케는저승의 입구를 찾아가 카론에게 뱃삯도 정확히 내서 스틱스 강을 건너고케르베로스는 간식을 산더미 처럼 넘겨서 넘어가는 등모든 난관을 마치 공략집 보는 게이머처럼 쉽게 넘어가며마지막으로 페르세포네가 내린 시험인 "환영식 음식 먹기"까지 어렵게나마 거절해화장품상자를 받고 이승으로 돌아옵니다하지만 남편에게 조금이라도 더 사랑받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 프시케는의문의 목소리가 가장 강조했던 조언인 "상자를 절대 열어보지 말것" 을 어겨 버렸고결국 영원한 잠(묘사상 식물인간 상태와 비슷)에 빠지고 말았다는 것이 결말입니다그리스 로마신화의 저승은 가기가 정말 어려울 뿐일단 물리적으로 이승과 연결된 공간입니다.(그리스어로는 저승Hades는 지하세계라는 뜻 이에요)헤라클레스나 페르세우스 쯤 되면 별 도움 없이도 방문 할 수 있을 정도죠문제는 스틱스를 비롯한 다섯 강을 건너는 건 헤라클레스 급으로도 쉽지 않단 것인대다시말해서 그거만 해결하면 평범한 인간도 저승왕복을 할 수 있습니다예를 들어 오르페우스는 잘 싸우지도 못하는 시인이면서 노래하나로 왕복을 했었죠그러니 신의 도움을 직접적으로 받은 프시케가 하지 못할 이유는 없구요페르세포네가 화장품을 준 이유에 관해선그녀와 아프로디테는 서로 싫어한다는 묘사가 많은 사이이기 때문에며느리인 프시케에게 마지막 까지 시련을 내린 한편그 아프로디테 때문에 고생하는 프시케를 향한 동정도 있었기에자기 앞까지 찾아온 것 자체가 충분한 것이라 판단해서순순히 화장품을 줬단 것이 주된 해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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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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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소설들은 왜 산업화 시대를 많이 다루나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소설은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합니다.기독교가 뭔지도 모르는 원주민이 기독교 모티브의 소설을 쓸 순 없으니까요기사가 활약하던 옛유럽 에서는 기사도 문학이 발달했고불교가 국교던 고려시절엔 불교설화가 많이 생겼죠근대 소설도 마찬가지 입니다산업혁명이 이뤄지며 놀라운 발전이 있었던 한편현재엔 기본적인 노동자 인권에 관해선 아무도 신경쓰지 않던 시대니자연스럽게 그런 소설이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그리고 전쟁은 참여한 모든 군인에게 고통스런 경험이니 큰 전쟁이 있었을 수록 전쟁관련 창작물은 많아지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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