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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시상이 어느정도의 권위를 가지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노벨상은 최초의 국제상중 하나이며 정치적인 논란이 있는 평화상과 애초에 주관성이 매우강한 문학상을 제외하면모든 분야가 매우 공정하게 평가 받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실감나게 말씀드리자면상금만 10억원이 넘고 남자가 받으면 군면제 확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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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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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전 편집자적 논평 문장 구분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학교에서 가르치는 대로 하시면 됩니다시험 때 중요한건 학교이지 문제집이 아닙니다AI는 애초에 믿으면 안되는 거구요.문제집이 EBS라면 좀 다르겠지만 그때는 선생님께 다시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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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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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문학에서 설의법이란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설의법은 매우 당연한 사실을 일부러 의문형으로 말하는 것으로오히려 그 사실을 강조하는 수사법 입니다예시의 문장은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없다"는 것을 강조하는 문장인 것이죠좀 더 일상적인 예시를 들자면"하루종일 한끼도 안먹었는데 배가 안고픈 사람이 있어?" 같은 것이 있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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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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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문 관련해서 질문이 있습니다. 조언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제대로 이해하셨습니다작품의 감상법에 정답은 없습니다물론 타인이 그 감상을 이해하냐 못하냐의 문제가 있을 순 있겠지만그것은 감상을 남에게 알릴 때의 문제지 감상하는것 자체의 문제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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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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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티비 시청율이 내려가는 이유는 결국 유투브나 다른 영상을 쉽게 찾아서 볼수 있는 미디어들이 많아져서 인가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더 성능 좋은 대체품이 생겼으니 사양길에 접어드는게 당연하죠책은 신문에 밀렸고 신문은 라디오에 밀렸고라디오는 TV에 밀렸으니 이제 TV가 밀릴 차례가 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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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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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신의주 유동 박시봉 방 선지 설명해주세요 완전 급함 ㅜㅜ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아마 높다, 크다 같은 단어가 나오니까 무조건 상승이다라고 생각하신 듯 합니다자세히 읽어보시면화자는 높은 천장을 '올려다' 보면서더 큰 뭔가가 나를 조종하는거 같다고 생각하는 중입니다.이런 우울한 문장에 본인은 가만히 있으니 상승이라 하긴 좀 어려운데답안지에서 말 한 것 처럼 [ㄷ]에서는 아예 대놓고 "내 마음이 가라 앉아" 같은 말을 하고그 다음부터는 외롭다, 어둡다, 춥다 라는 말이 나오니확실하게 하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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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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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우 출처 표기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원저랑 국내책이라는 것 둘다 적으시면 됩니다'국내책' 이 원저의 번역 또는 해설서이며 단순 참고일 뿐 내용상 큰 변경점이 없는 경우그냥 원저만 적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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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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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레미제라블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레 미제라블은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가 1862년에 출간한 불후의 명작 소설입니다. 나폴레옹 몰락 이후인 19세기, 왕정 복고와 혁명의 기운이 뒤섞여 혼란스럽기 그지없던 프랑스를 배경으로 삼고 있죠.원서 기준으로 2,000페이지가 넘고 일반적인 단행본으로도 5권 쯤 되는 이 거대한 분량의 서사시는,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19년을 감옥에서 보낸 장발장이라는 한 남자의 일생을 중심축으로 삼아 당시 프랑스 사회를 완벽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소설 속에는 지독한 가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범죄의 늪에 빠진 자, 타인에게 학대당하며 자라난 아이, 신념 때문에 가족에게 의절당한 청년, 그리고 사기꾼 부모의 탐욕 때문에 찢겨나간 가족, 사회의 구조적 부조리는 외면한 채 오로지 법과 규칙에만 집착하는 냉혹한 경찰과, 불합리한 세상을 바꾸려다 끝내 좌절하고 실패한 젊은이들까지 등장합니다.이처럼 제목 그대로 세상에서 가장 '비참한 사람들'만 등장하는 듯 보이지만, 정작 그들이 보여주는 행동은 고통 속에서도 잃지 않는 숭고한 용기와 타인을 위한 희생, 그리고 위대한 사랑을 통해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구원에 대한 내용입니다.특히, 역사적으로는 성공한 대혁명들에 가려져 비교적 효과가 없었던 실패한 거사로 기록된 1832년 6월 봉기가 작품 후반부의 주요 배경으로 등장하는데. 위고는 자신이 경험한 시기가 아닌 이 시기를 고르며, 비록 현실의 벽에 부딪혀 무너질지라도 더 나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인간의 자유 의지와 희망은 결코 꺾이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는게 정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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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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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과 문학은 같은 범주의 학문인가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세상의 학문은 자연규칙이 아닙니다무슨 뜻이냐면, 학문의 구분은 필요에 따라서 추가/ 변형이 된다는 것이죠.예를들어 옛날에는 종교가 세상의 중심이었기 때문에신학이나 도덕 뿐만 아니라 과학/철학/음성학/건축학 등등 세상 대부분 분야가 종교 아래에 묶여 있었습니다그러나 학문이 발전하며 하나 둘 씩 독립하게 되었죠인문학과 문학의 사이도 마찬가지 입니다.중세 유럽에서는 Ars Liberalis 라고 하여 3학(문법, 논리학, 수사학) 4과(산술, 기하학, 천문학, 음악)를자신의 전공이 될 법/의학 공부를 하기 전에 어느정도 배워야 했고한반도 에서도 외교관이 되던 장군이 되건 사서삼경을 기본적으로 배워야 했죠.그러나 시간이 지나 각각이 분리 되면서순수하게 글을 잘 쓰는 문학인간의 본질을 고찰하는 철학관계를 보는 사회학, 과거의 기록을 보는 사학 등등 다양하게 갈라지게 되었고분리되기 전의 분류를 인문학(Humanities)이라 부르기로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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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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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삼다'가 좋은 뜻과 나쁜 뜻으로 쓰이는 경우는 무엇 때문에 다르게 사용하나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일삼다는 습관적인 일로 삼다 라는 중립적인 뜻과나쁜일을 계속한다는 나쁜 뜻 두가지가 존재 합니다이것의 어원에 대해서 일사事+다 라는 설일=하루 삼=3번 이라는 설원래 있던 기준으로 '삼다' 에 일을 붙인 것이란 설 등등 다양한 설이 있습니다어원이 불명확한 만큼 어쩌다 저 두가지 뜻이 되었는지도 정확히 알기는 어렵습니다그러나, 일삼다 처럼 다의어(뜻이 여러개인 단어)의 뜻매 다양한 경우는 매우 흔합니다.세상의 언어중에서 한사람이 처음부터 끝까지 깔끔하게 규칙을 만든 경우는 없으니까요여러 사람들이 서로 말을 편하기 위해서 무의식적으로 한 약속 모음이 언어입니다이를 언어의 사회성이라 하죠.그리고 세상은 시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언어도 시간에 따라 달라집니다이것을 언어의 역사성이라고 합니다예를 들어'미쳤다' 라는 말에 '상상할 수 없이 대단하다'라는 좋은 뜻이 생긴 것은 비교적 최근이죠.일삼다도 어느쪽 뜻이 먼저인진 몰라도 비슷하게 바뀌었다고 쉽게 상상할 수 있습니다세상에는 아예 정반대의 뜻 끼리도 같은 발음인 경우가 있습니다동음반의어 라고 하죠예를 들어 [소녀는/소년은] 처럼 조사가 붙어서 발음이 같아지는 동음반의어도 있고[연패] 라는 단어에는 연속패배와 연속 승리라는 두가지 뜻이 있는데원래 둘은 다른 한자를 쓰지만 현대 한국에선 한자를 쓰지 않기 때문에 구분을 못하게된 경우입니다그밖에도 다양한 이유로 만들어진 다양한 반의어/다의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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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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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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