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적 배경이 다른 독자들이 같은 작품을 읽을 때 의미가 어떻게 달라질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작가와 독자 둘 다 중요합니다.책은 둘 뿐만아니라 작가와 함께일한 편집자, 서점 점원의 진역, 친구와 그 책을 소재로 하는 대화등 더욱 더양한 요소가 모여 완성 되는 것이죠.독자의 시대배경은 다시 말해 그 독자의 사상과 문화를 뜻합다. 사상과 문화가 다르다면 말그대로 세상 모든 것을 다르게 볼 수 밖에 없어요. 정신의 구조 자체가 다르니까요.간단히 예를 들어보죠. 북한인의 삶은 대부분이 불행하지만 지도자를 탓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오히려 김정일이 죽었늘 때는 대성 통곡 하는 사람도 있었죠.그런 북한살람이 추악한 북한 권력자가 목숨을 구걸하가 죽는 그런 영화를 본다고 생각해 보세요. 남한 사람 반응하고는 전혀 다르겠죠?신앙인과 무신론자, 동서양 구분 등등의 다른 예시도 들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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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비평은 예술인가, 기생인가??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문학에는 상호텍스트성 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모든 글은 다른것에서 비롯되고 또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죠.글을 배우려면 글을 읽어야 하고, 경험에 영향받지 않는 생물은 없으니까요.즉, 비평이 기생이라는 논리는 결국 다른 모든 장르에도 적용이 가능하단 것입니다. 말도 안되죠.물론 비평은 집필의도 자체가 다른 글에 있는 만큼 상호텍스트성이 더 강한 글이긴 합니다.하지만 그렇다고 존재 이유 자체를 무시할 순 없어요.이 글이 읽을 만 한지 선발대를 바라는 사람들, 나와 같은 감상을 가진 이를 찾는 사람들, 올바른 이해를 원하는 작가들 까지 많은 사람들이 필요로 하니까 검색이 잘되는 요즘도 비평은 나오는 것입니다.만약 비평대상이 로스트미디어가 되서 비평글만 남게 되더라도, 비평 대상의 영향력이 크고 글 자체의 매력이 있다면 일종의 여백의 미가 생길 것이라고 봅니다.역사쪽 에서 이름만 남은 책들 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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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성과급을 전 국민에게 나눠줘야 한다는 공무원 주장, 어떻게 보시나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이곳은 법 토픽이나 공무원이 있는 다른 토픽이 아닌 문학 토픽이기 때문이 좀 대략적이겠지만 일단 답변 드리겠습니다.법적으로 한참 전에 정해놓은 세금에 대한 규칙들을 따라야 겠죠. 기업측에서 절세와 광고를 위해기부를 한다면 칭찬받아 마땅한 일이구요.그러나 이런 예상치 못한 대박이 터졌다고 그때마다 세금 더 내는 특별법 같은 것을 추가하고 그러면누가 열심히 돈을 벌겠습니까있는돈 빼았을 생각이 아니라 돈 똑바로 쓰는지를 열심히 점검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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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음절 끝소리 규칙(평파열음화) 질문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그 둘은 같은게 아닙니다음절 끝소리 규칙이라는 큰 틀 안에 평파열음화가 포함되어 있는 것이죠.아마 보고계신 교과서에선 좀 쉽게 하기 위해서 대충 묶어서 설명 하는거 같습니다. 흔한 일이에요. 초등학교에서 음수 뺄셈을 배우지 않는 것과 같죠원리를 고민 하시는 것은 매우 훌륭한 태도이며마땅히 권장 드려야 하겠지만저도 한때 학생이었던 몸으로써 조언을 하나 드리자면교과서도 문법도 결국은 더 사람이 만드는 겁니다.오류나 비효율이 있다는 것이죠특히 문법은 어느 대단한 사람이 처음부터 설계해서 만든게 아니라, 사람들이 습관적으로 하던 행동을 열심히 모아서 드럴듯 하게 정리한 것입니다. 그래서 예외가 특히 많아요.단순히 시험 잘보기 위한 공부라면 그냥 외우는게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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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은 왜 우리에게 쾌감을 주는가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둘 모두이기도 하고 둘 다 아니기도 합니다사람은 한번에 하나만 느끼는 단순 기계가 아닙니다양가적 감정을 느낄 수 있으며 무의식도 따로 있죠그러니 굳이 이유를 하나로 정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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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설법'과 '반어법'을 쉽게 구분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역설과 반어 둘 다 모순입니다그 모순으로 표현하려는 것이 서로 반대인 거에요역설이 표현하는 것은 그 자체입니다가장 흔한 역설법의 예시는 "소리없는 아우성" 이죠'아우성'은 소란스러운 소리란 뜻인데, 여기에'소리 없는'이란 설정을 더해서움직임이 엄청나서 소리라도 나는거 같다는전혀 새로운 의미가 나왔죠그러면 반어법은 무엇이냐내가 반찬투정을 부리느라 아우성을 치는데그걸 보고 엄마가 "아이고 목소리 참 크고 좋네 "라고 했다고 상상해 보세요엄마가 과연 정말 목소리 큰게 좋다고 저런말을 했을까요?아니죠. 소리치는게 싫으니까 비꼬는 것이죠?다시말해서 목소리가 싫다는 정 반대의 뜻이죠?그래서 반어법입니다. 뜻이 반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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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칭 관찰자 시점에서 서술자가 주인공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다면, 독자는 작품의 진실에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결론부터 말하자면, 작품마다 다릅니다.1인칭 관찰자 시점이라도 다 똑같은 글은 아니니까요.전지적 작가시점이나 다른 관찰자가 중간에 나오는 등여러 시점이 섞인 글이라면 어느정도 객관적 사실을 추론 할 수 있겠지만추론은 추론일 뿐 진리가 아니죠.작가가 그럴듯한 '진실'을 정해 둘 수 도 있지만일부러 서스팬스나 상상의 여지를 주기 위해 비워 둘 수도 있는거에요이것의 대표적인 예시로는 [라쇼몽]이 있죠내가 생각한 답과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이 있다고 해서둘 중 누가 틀린것도 아니니까요소설을 완성하는 것은 독자라는 말이 있습니다그 글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 상상이 글을 마무리 하는 것이며이것에는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아요. 자유롭게 상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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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잘 쓸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1. 어휘력은 글쓰기의 기초체력이고, 기초체력을 늘리는 유일한 방법은 노력입니다일단 다른글을 많이 읽으세요2. 글을 쓰기전에 자신이 무엇을 쓰고 싶은건지 확실하게 정하세요3. 다른사람의 글에서 단어만 바꾸는 수준이어도 좋으니 최대한 보기 좋은 글을 완성 해보세요[완성]이 포인트 입니다.4. 1,2,3을 반복하다가 옛날에 쓴 글을 다시 읽어보세요고칠점이 잔뜩 보일겁니다. 그게 지금 글에도 있는지 크로스 체크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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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년 전 쓰인 고전 문학의 원형은 무엇인지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그 고전문학을 그것으로 만드는 가장 깊은 뿌리 입니다.간단한 예를 들자면, 로미오와 줄리엣을 소재로 한 작품에서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이 전혀 나오지 않은 다면? 그건 그냥 캐릭터 이름만 같은 별개의 작품이겠죠.그 둘이 사실 위장 결혼을 하던 한쪽이 정신병자라서 전부 망상이었던 간에 일단 사랑과 엇갈림이 없다몬 로미오와 줄리엣이아니고반대로 사랑과 엇갈림만 있다면 SF던 무협이던 그것은 로미오와 줄리엣 이겠죠물론 감상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무엇이 원형인가에도 어느정도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만고전 쯤 되면 최소 수십년간 연구 되었기 때문에 누구나 인정할 만한 원형이 정립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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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왜 이상적인 인물보다 불완전한 인물을 통해 더 강한 공감과 몰입을 이끌어내나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공감과 몰입을 하는건 사람이기 때문에죠사람이 공감하기 위해선 상대방과 공통점이 있어야 하고현실에 그런 완벽한 인간은 존재하지 않습니다.물론 이야기의 재미나 작품주제를 위해서 현실에서 극히 드문 수준의 갈등이 여럿 나오긴 하지만 극히 드물다는 건 있긴 하단 것이죠sf나 판타지 처럼 현실과 다른 배경이라도 본질적으론 현실적인 갈등 입니다.완벽 초인 캐릭터가 많은 서브컬쳐 에서도과거가 불행하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는 등, 결점을 외부에 두는 작법이지 결점이 정말 단 하나도 없진 않아요.아주 옛날로 가면 이상적인 영웅이 나오는 이야기가 종종 있지만 그건 공감이 아니라 교훈을 목적으로 하며 요즘엔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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