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냉동시키는게 가능한 기술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과학적으로 보면 현재 사람을 냉동했다가 다시 되살리는 기술은 현재 존재하지 않습니다.생명체의 세포는 대부분이 물로 이루어져 있는데, 온도가 0 °C 아래로 내려가면 이 물이 얼음 결정으로 변하면서 세포막과 세포 소기관을 물리적으로 찢어 놓게 됩니다. 이것은 단순한 저온 손상이 아니라, 구조 자체가 파괴되는 현상인데요, 이때 문제는 얼음이 형성되면서 세포 안의 용질 농도가 급격히 상승해 삼투압 스트레스가 생기고, 단백질과 효소 구조가 변성된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되면 해동하더라도 세포는 더 이상 정상적인 생명 활동을 할 수 없습니다.말씀해주신 것처럼 일부 개구리, 곤충, 물곰 같은 생물들이 얼었다가 살아나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완전히 얼어붙는 것이 아니라 세포 내 얼음 생성을 억제하는 단백질과 고농도의 당, 알코올류 물질을 만들어 세포 내부를 유리처럼 굳히는 유리화 상태로 만들기 때문인데요 이들은 진화적으로 이런 보호 장치를 갖춘 특수한 생물들이지, 일반적인 포유류나 인간과는 전혀 다른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현재 인간에게 적용되고 있는 기술은 크라이오닉스라고 불리는 보존 방식인데요 법적으로 사망 판정을 받은 직후 혈액을 제거하고, 세포 보호제를 주입한 뒤 영하 196 °C의 액체 질소에 보관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말씀해주신 것처럼 되살리는 기술이 아니라 손상 속도를 최대한 늦추는 보존 실험에 가깝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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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방큰돌고래가 강원도 지역에서 발견 된 이유는?
안녕하세요.강원도 강릉 앞바다에서 멸종위기종인 남방큰돌고래가 관찰된 현상은 개체의 자연 이동일 가능성이 있는데요 이번에 관찰된 돌고래는 제주 연안에 정주하는 남방큰돌고래 개체군과 동일한 종으로 확인되었으며, 특히 어린 개체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제주 외 해역에서 관찰이 공식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는 개체가 스스로 탐색하며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새로운 서식지 탐색 또는 먹이나 환경 요인에 따른 자연 이동일 수 있습니다.수온 상승 등 기후변화의 영향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아직 근거는 없는데요, 남방큰돌고래가 따뜻한 바다를 좋아하기 때문에 수온 상승의 영향으로 북쪽 이동성 가능성이 높아지긴 했지만, 현재로썬 무리가 아닌 한 마리만 관찰되고 있기 때문에 서식범위가 넓어졌다고 판단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합니다.또한 이 개체가 북쪽으로 이동한 이유에 대해 언론 기사들은 명확히 먹이가 없어서라는 과학적 근거가 제시되지는 않았다는 점을 말하고 있는데요 따라서 겨울철 먹이 부족 때문에 올라갔다는 단순 가정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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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식물의 베타산화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안녕하세요.지방산의 β-산화는 동물과 식물 모두에서 지방산을 분해하여 아세틸-CoA를 만들고 에너지원이나 탄소 골격으로 활용하는 핵심 대사 경로인데요, 동물에서는 β-산화가 주로 미토콘드리아 기질에서 일어나며, 아주 긴 사슬 지방산은 먼저 퍼옥시좀에서 부분적으로 짧아진 뒤 미토콘드리아로 이동합니다. 반면 식물에서는 대부분의 β-산화가 퍼옥시좀에서만 진행되며, 미토콘드리아에서는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또한 동물에서 생성된 아세틸-CoA는 즉시 TCA 회로로 들어가 CO₂로 완전 산화되며, 전자전달계를 통해 많은 ATP를 생성하는데요 즉, 주된 목적은 에너지 생산입니다. 반면 식물, 특히 발아하는 종자에서는 β-산화를 통해 생성된 아세틸-CoA가 글리옥실산 회로로 들어가 탄소 손실 없이 당으로 전환됩니다. 이는 발아 초기 광합성을 하지 못하는 식물이 저장 지방을 탄수화물로 바꾸기 위한 전략입니다.마지막으로 전자 처리 방식이 다른데요, 동물의 미토콘드리아 β-산화에서는 FADH₂와 NADH가 전자전달계로 전달되어 ATP 합성에 직접 기여합니다. 반면 식물 퍼옥시좀의 β-산화에서는 FADH₂가 전자전달계로 가지 않고, 산소에 직접 전자를 전달하여 과산화수소를 생성합니다. 이 과산화수소는 카탈라아제에 의해 물과 산소로 분해됩니다. 따라서 식물의 β-산화는 에너지 보존 효율이 낮고, 산화 스트레스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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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기성 생명체의 생활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안녕하세요. 산소요구도에 따라서 생물을 구분할 수 있는데요, 내기성 생명체, 즉 조건부 혐기성 생물은 산소가 있을 때와 없을 때 모두 생존할 수 있도록 대사 경로를 전환하는 생명체입니다. 산소가 충분할 때, 내기성 생명체는 호기성 호흡을 사용하는데요, 이때 포도당은 해당과정 → 피루브산 → 미토콘드리아에서의 전자전달계로 이어지며, 산소가 최종 전자수용체로 작용합니다. 이 경로에서는 한 분자의 포도당으로부터 약 30~38 ATP가 생성되므로 에너지 효율이 매우 높고 따라서 산소가 있는 환경에서는 성장 속도가 빠르고, 세포 분열도 활발하게 일어납니다.반면 산소가 고갈되면, 이들은 곧바로 혐기성 대사로 전환하는데요, 전자전달계가 멈추기 때문에 미토콘드리아를 사용하지 않고, 해당과정과 발효만으로 ATP를 생성합니다. 이 경우 한 분자의 포도당으로부터 얻는 ATP는 2분자에 불과하지만, NAD⁺를 재생함으로써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 흐름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생성물은 생물 종에 따라 젖산, 에탄올, 초산 등으로 달라집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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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의 되새김질은 어떤 과정을 거치나요?
안녕하세요.소의 되새김질은 미생물 발효 → 역류 → 재저작 → 재발효가 반복되는 고도의 생물학적 소화 시스템인데요 소의 위는 하나처럼 보이지만 기능적으로는 네 개의 구획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각이 서로 다른 역할을 담당합니다.우선 소가 풀이나 사료를 급하게 삼키면, 음식물은 식도를 통해 첫 번째 위인 반추위로 들어가며 반추위는 큰 발효조처럼 작용하기 때문에, 수많은 세균이나 원생동물, 곰팡이가 존재하여 셀룰로오스와 같은 식물성 섬유를 분해합니다. 다음으로 음식물은 둘째 위인 벌집위로 이동하는데요 벌집위는 반추위와 거의 하나처럼 기능하며, 입자가 충분히 작은지 선별하는 역할을 합니다. 입자가 크면 식도를 통해 다시 입으로 역류시키고, 이것이 바로 우리가 보는 되새김질인 반추입니다.그 다음 음식물은 셋째 위인 겹주름위로 이동하는데요 이곳에서는 수분과 무기질이 흡수되고, 음식물이 더 농축됩니다. 일종의 탈수, 압축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마지막으로 음식물은 넷째 위인 주름위로 들어가는데, 이곳은 사람의 위와 가장 비슷한 구조입니다. 강한 위산과 소화효소가 분비되어, 앞 단계에서 증식한 미생물 자체를 단백질과 영양소로 분해합니다. 즉, 소는 풀을 직접 소화한다기보다, 풀을 먹고 자란 미생물을 소화하여 영양을 얻는 구조를 가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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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편집 기술이 인간 질병 치료에 적용될 때 주요 위험 요소들은?
안녕하세요.유전자 편집기술이 인간 질병 치료에 적용될 경우 표적 이탈이나 비의도적 유전체 변화가 큰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표적 유전자와 유사한 염기서열에서 비의도적 절단 또는 편집이 일어날 경우 암 유발 또는 종양억제 유전자 기능 상실, 세포 기능 저해, 염색체 이상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표적 내에서도 대규모 결손이나 삽입, 염색체 재배열과 같은 비정형적 편집 산물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변화는 세포 기능을 근본적으로 왜곡할 수 있습니다.따라서 임상 적용 단계에서는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 추가로 고려되는데요 현재 허용되는 유전자 편집 치료는 체세포에 한정되며, 생식세포 편집은 후세대로 유전될 위험 때문에 엄격히 금지되거나 강하게 규제되고 있습니다. 또한 유전체에 장기간 통합될 수 있는 바이러스 벡터 대신, mRNA나 단백질-RNA 복합체와 같은 일시적 전달 방식을 사용해 편집 도구의 지속적 발현으로 인한 위험을 줄이려는 방향이 선호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편집 도구에 대한 면역 반응을 사전에 평가하고, 임상시험 단계에서 장기 추적 관찰을 통해 종양 발생이나 기능 이상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필수적인 절차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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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 미생물 군집이 비만이나 우울증 같은 질환에 영향을 준다?
안녕하세요.장내 미생물 군집이 비만이나 우울증과 연관되어 있다는 점은 상당 수준까지 검증되었지만, 아직까지는 단독 결정 요인으로 확정되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비만과 장내 미생물의 경우, 이 분야는 비교적 연구 축적이 많은 편인데요 대표적으로 쥐 실험에서 비만한 개체의 장내 미생물을 무균 쥐에 이식했을 때 체중 증가와 지방 축적이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결과가 반복적으로 관찰되었습니다. 이는 장내 미생물이 음식물로부터의 에너지 추출 효율, 단쇄지방산 생성, 지방 합성 및 저장 관련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다음으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비만인 집단과 정상 체중 집단 간에 미생물 다양성 감소, 특정 균군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보고되어 왔는데요 이 수준에서는 연관성과 기전의 일부는 비교적 잘 확립되었다고 평가되지만 다만, 사람의 비만은 식습관, 운동, 유전, 사회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므로, 장내 미생물은 중요한 조절 인자 중 하나이지 단일 원인은 아닙니다. 또한 장내 미생물이 미주신경 자극, 염증성 사이토카인 조절, 트립토판–세로토닌 대사, GABA 등 신경전달물질 전구체에 영향을 줄 수 있으나 사람의 정신 건강은 심리적 경험, 사회적 스트레스, 수면, 호르몬, 유전 요인의 영향을 강하게 받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장내 미생물은 정신 질환의 위험을 조절하거나 증상을 증폭, 완화할 수 있는 요인으로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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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은 생활반경이 좁아도 살아가는 데는 문제가 없는 건가요?
안녕하세요.곤충은 척추동물에 비해 생활반경이 매우 좁아도 생존 자체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지만, 모든 곤충에게 좁은 공간이 전혀 영향이 없다고 일반화하기는 어렵습니다. 곤충은 포유류나 조류처럼 넓은 영역을 순찰하거나 이동해야 생존이 가능한 동물이 아니라, 대부분 에너지 소비가 적고 행동 범위가 원래 제한적인 생물인데요 또한 곤충의 신경계는 비교적 단순하며, 스트레스 반응도 포유류처럼 공간의 크기 그 자체를 인지해 심리적 압박으로 전환하는 방식이 아닙니다. 즉, 곤충에게 중요한 것은 공간의 넓이보다는 먹이, 온도, 습도, 은신처, 번식 조건과 같은 기능적 환경 요소입니다.따라서 일반적으로는 사육 환경에서도 적절한 온도 및 습도, 종에 맞는 먹이 공급, 탈피나 휴식을 위한 숨을 곳, 과도한 진동이나 빛, 접촉이 없는 안정성과 같은 조건이 충족된다면, 투명한 소형 사육 케이스에서도 생존과 정상적인 성장 자체는 충분히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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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 내에서 미네랄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미네랄은 말씀해주신 것처럼 체내 존재량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생명 시스템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조절자이자 구조 요소로 작용합니다. 칼슘과 인은 뼈와 치아의 주성분으로, 단순한 지지 구조를 넘어 체내 칼슘 저장소 역할을 하는데요 이 저장된 칼슘은 혈중 농도가 떨어질 때 방출되어 신경 흥분, 근육 수축, 혈액 응고 같은 생리 반응을 유지합니다. 마그네슘 역시 뼈의 구조에 기여하며, 동시에 수백 종 이상의 효소 반응에 관여합니다.다음으로 중요한 역할은 효소 활성의 조절인데요, 많은 효소는 단백질 자체만으로는 완전한 기능을 하지 못하고, 특정 미네랄 이온이 결합해야 활성화됩니다. 예를 들어 아연은 DNA 중합효소, RNA 중합효소, 항산화 효소의 활성에 필수적이며, 철은 산화-환원 반응을 담당하는 효소의 중심 금속으로 작용합니다. 이런 미네랄은 반응의 주인공이라기보다는, 반응이 일어날 수 있는 전자적·구조적 환경을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외에도 나트륨, 칼륨, 염소 같은 전해질 미네랄은 세포막을 사이에 두고 농도 기울기를 형성하여, 신경 자극 전달과 근육 수축을 가능하게 합니다. 특히 Na⁺-K⁺ 펌프는 세포의 생존과 직결된 기본 장치로, 이온 농도가 조금만 흐트러져도 신경계와 심혈관계에 즉각적인 이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이들은 체액의 삼투압과 pH 균형을 유지하는 데도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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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바이옴이란 어떤 개념인가요?
안녕하세요.마이크로바이옴이란 원래는 2000년대 초반에 제안된 개념으로, 단순히 어떤 환경에 사는 미생물들의 집합을 뜻하는 마이크로바이오타와는 구분됩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특정 환경에 존재하는 미생물 군집 자체, 그 미생물들이 가진 전체 유전체 정보, 미생물 간 상호작용, 미생물과 숙주 또는 환경 간의 기능적 관계까지 모두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과거 생물학과 의학이 인간, 식물, 동물과 같이 개별 생물체를 중심으로 사고해 왔다면,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는 생명체를 미생물과 공존하는 하나의 생태계로 보기 시작했기 때문인데요 예를 들어 인간의 경우, 몸속과 몸 표면에 존재하는 미생물의 수는 인간 세포 수와 비슷하거나 더 많고, 유전자 수는 인간 유전체보다 수십~수백 배 많습니다. 따라서 인간의 생리, 면역, 대사, 심지어 행동까지도 마이크로바이옴과 분리해서 설명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되었습니다. 이러한 마이크로바이옴 개념은 여러 분야에서 매우 실질적인 도구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의학 분야에서는 특정 질병을 단일 병원체가 아닌 마이크로바이옴 불균형의 결과로 이해하려는 접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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