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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통풍으로 고생하시는 분이 계신데 술을 드시더라구요. 맥주가 통풍에 안좋다던데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백승철 의사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맥주는 다른 술보다 통풍을 더 악화시키는 요인이 ‘겹겹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같은 술이라도 통풍 환자에게는 맥주가 특히 불리합니다.통풍의 핵심 문제는 요산이 몸에 많이 쌓이거나, 잘 빠져나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맥주는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자극합니다. 첫째로, 맥주는 술 중에서 드물게 퓨린(purine)이 비교적 많이 들어 있는 술입니다. 퓨린은 몸에서 분해되면 바로 요산이 됩니다. 즉, 맥주는 마시는 순간부터 요산의 ‘원료’를 직접 공급하는 술입니다. 소주나 위스키 같은 증류주는 퓨린 함량이 거의 없습니다.둘째로, 알코올 자체가 요산 배출을 방해합니다. 이 현상은 모든 술에 공통으로 있지만, 맥주는 보통 양을 많이 마시게 되기 때문에 이 효과가 더 강해집니다.셋째로, 맥주는 양이 많고 도수가 낮아 ‘과음’이 되기 쉬운 구조입니다. 통풍은 술의 종류보다도 “총 알코올량”과 “반복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맥주는 한 캔, 두 캔 하다 보면 실제로는 소주 몇 잔에 해당하는 알코올을 섭취하게 됩니다. 여기에 퓨린까지 더해지니 통풍 발작 위험이 크게 올라갑니다.넷째로, 맥주에는 효모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 역시 요산 생성을 자극하는 쪽으로 작용합니다. 그래서 연구에서도 맥주는 와인이나 증류주보다 통풍 발작 위험을 더 높이는 술로 반복해서 보고됩니다.그렇다면 소주는 괜찮은가 하면, 결코 안전하지는 않습니다. 소주는 퓨린은 적지만 알코올이기 때문에 요산 배출을 억제하고, 이미 요산 결정이 관절에 쌓여 있는 분이라면 발작의 ‘도화선’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지금처럼 손관절과 발등에 요산결정이 이미 있는 상태라면, 술은 종류를 가리지 않고 통풍 치료의 발목을 잡습니다.정리하면, 맥주가 통풍에 특히 나쁜 이유는 퓨린 함량 + 요산 배출 억제 + 과음 구조 + 효모 성분이 한꺼번에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통풍 환자에게 “술 중에서 굳이 고르라면 그나마 맥주는 최악”이라고 설명합니다.현실적으로 술을 완전히 끊기 어려운 분들도 많지만, 통풍 약을 복용 중이고 관절에 이미 결정이 쌓여 있는 단계라면 ‘조절’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풍은 참고 버티는 병이 아니라, 반복될수록 관절 손상이 누적되는 병이기 때문에 술 문제는 치료의 핵심입니다.
의료상담 /
내과
25.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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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날파리가 보이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비문증인데 노화 때문에 온다고 하던데 방치해도 문제없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백승철 의사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대부분의 비문증은 노화로 생기는 정상 변화라서 당장 큰 문제는 없지만, ‘완전히 방치해도 된다’고 말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닙니다. 특히 한쪽 눈에서 시작됐고, 시야를 가리는 느낌이 있다면 최소 한 번은 안과에서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말씀하신 것처럼 보였다 안 보였다 하면서 검은 점이나 실 같은 것이 시선을 따라다니는 증상은 전형적인 비문증 양상입니다. 40대 후반 이후에는 눈 안의 유리체가 젤리처럼 맑은 상태에서 점점 액체화되면서 작은 찌꺼기나 음영이 생기고, 이것이 망막에 그림자를 만들어 그렇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노화 때문에 생긴다”는 말 자체는 틀리지 않습니다.다만 중요한 점은, 비문증의 대부분은 양성이지만 일부는 위험 신호의 시작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한쪽 눈에서만 갑자기 뚜렷해졌거나, 예전보다 개수가 늘어난 느낌, 시야를 가리는 듯한 불안감이 있다면 단순 노화 비문증인지, 유리체가 망막을 잡아당기고 있는 상태인지를 구분해야 합니다. 이 구분은 증상만으로는 어렵고, 산동 후 안저 검사로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눈을 감아도 검은 것이 보이는 것 같다는 표현은, 실제 물체라기보다는 시각 자극에 대한 뇌의 민감도가 높아진 상태에서 느끼는 경우도 많습니다. 신경이 쓰일수록 더 잘 인식되고, 밝은 배경이나 흰 벽을 볼 때 특히 두드러지는 것도 흔한 특징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뇌가 적응하면서 덜 느끼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그래서 정리하면, 지금 당장 실명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한 번도 검사 안 하고 계속 지켜만 보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안과에서 “망막 이상 없음, 단순 비문증”이라는 확인을 한 번 받아두면 그 이후에는 훨씬 안심하고 지켜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만약 갑자기 번개처럼 번쩍이는 빛이 보이거나, 비문이 급격히 늘어나거나, 커튼 친 것처럼 시야가 가려지는 느낌이 생기면 그때는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지금 단계에서는 과도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무시하고 참을 필요도 없는 상태로 보입니다. 검사 한 번으로 마음의 불안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료상담 /
안과
25.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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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분이 베드민턴 배우자고 합니다. 어깨가 불편한데 한쪽으로만 하는 운동이 어깨운동이 될까요?
안녕하세요. 백승철 의사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 상태에서 베드민턴처럼 한쪽 팔을 반복적으로 쓰는 운동은 어깨 건강에도, 무릎에도 도움이 되기보다는 악화시킬 가능성이 더 큽니다. 특히 오른쪽 어깨가 만세 동작이 안 되는 상태라면 권하지 않습니다.오른쪽만 만세가 안 되고 각도가 제한되어 있다면, 가장 흔한 원인은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 초기 또는 회전근개 기능장애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많이 써서 풀어야 한다”는 생각이 오히려 독이 됩니다. 통증을 참고 반복 사용하면 관절낭과 힘줄에 미세 손상이 누적되어, 회복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왼쪽은 괜찮고 오른쪽만 안 되는 점도 전형적인 양상입니다.베드민턴은 생각보다 어깨에 매우 편측적인 운동입니다. 스매시, 클리어, 드라이브 동작에서 팔을 머리 위로 빠르게 반복 사용하고, 몸통 회전과 점프가 함께 들어갑니다. 이미 가동범위가 제한된 어깨에서는 통증을 참고 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어깨뿐 아니라 목과 견갑대까지 연쇄적으로 긴장이 생깁니다. “어깨 운동이 된다”기보다는 문제 있는 어깨를 혹사시키는 운동에 가깝습니다.무릎 측면에서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베드민턴은 짧은 거리에서 급정지·급회전이 많아, 무릎 관절에 순간 부하가 반복적으로 걸리는 운동입니다. 이미 무릎 통증이 있는 상태라면 체중 감량 목적이라 해도 위험 대비 효율이 좋지 않습니다.지금 단계에서 가장 좋은 순서는, 어깨의 정확한 원인부터 확인하고 가동범위를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정형외과에서 진찰을 받고 필요하면 어깨 X-ray나 MRI로 오십견인지, 회전근개 문제인지 구분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다음에 통증 범위 안에서 하는 스트레칭과 재활운동이 먼저이고, 그 후에야 운동을 확장하는 것이 맞습니다.체중 감량 목적이라면 베드민턴 대신 무릎과 어깨에 부담이 적은 운동이 훨씬 안전합니다. 빠르게 걷기, 실내 자전거, 수영 중에서도 팔을 무리하게 들지 않는 보행 위주의 수중운동, 혹은 하체 중심의 근력운동이 실제로는 더 지속 가능하고 부작용이 적습니다.정리하면, 지금은 “운동을 안 해야 할 상태”가 아니라 “운동의 종류를 가려야 할 상태”입니다. 베드민턴은 나중에 어깨 가동범위가 회복된 뒤에 고려해도 늦지 않습니다. 지금 무리해서 시작하면, 살은 빠지기 전에 어깨부터 더 굳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의료상담 /
재활·물리치료
25.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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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부터 오른쪽 무릎에 통증이 있고 지금은 간헐적으로 아프고 걷고 나서 통증이 더 심합니다. 어떤 검사를 해야 원인을 알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백승철 의사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 증상만으로 볼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검사는 ‘무릎 X-ray’이며, 필요하면 그 다음 단계로 ‘무릎 MRI’입니다. 이 두 검사가 원인을 가르는 핵심입니다.3년 이상 지속된 한쪽 무릎 통증이고, 걷고 난 뒤에 통증이 더 심해지는 양상은 퇴행성 무릎 관절염 초기에서 매우 흔합니다. 특히 40대 이후, 비만이 동반된 경우에는 연골에 반복적으로 부담이 가해지면서 서서히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이 매일 지속되지 않고 간헐적이라는 점도 초기 또는 중등도 이전 단계 관절염과 잘 맞습니다.이런 경우 첫 번째로 해야 할 검사는 단순 무릎 X-ray(체중 부하 촬영 포함)입니다. 이 검사로 관절 간격이 줄어들었는지, 뼈 가장자리에 골극이 생겼는지, 정렬이 틀어졌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절염 여부를 판단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검사입니다.만약 X-ray에서 관절염 소견이 뚜렷하지 않은데 통증이 계속된다면, 그때는 연골, 반월상연골판, 인대 문제를 보기 위한 무릎 MRI가 필요합니다. 특히 한쪽 무릎만 아프고, 걷고 난 뒤에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에는 반월상연골판 미세 파열이나 연골 손상이 숨어 있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런 문제는 X-ray에서는 보이지 않습니다.이미 골밀도 검사를 하셨고 정상이라는 점은 매우 중요합니다. 현재 통증은 골다공증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거의 없습니다. 골다공증은 보통 통증보다는 골절로 문제를 일으키며, 무릎 관절 통증의 원인이 되는 경우는 드뭅니다.정리하면, 지금 단계에서 가장 합리적인 순서는 무릎 X-ray → 필요 시 MRI입니다. 혈액검사는 염증성 관절염이 의심되지 않는 한 필수는 아닙니다. 만약 아침에 30분 이상 뻣뻣함이 지속되거나, 여러 관절이 동시에 아프거나, 붓고 열감이 동반된다면 그때는 류마티스 관련 혈액검사를 추가로 고려합니다.지금 상황은 “이미 늦었다”기보다는 원인을 정확히 구분하고 관리 방향을 정해야 할 시점에 가깝습니다. 조기에 관절염 여부를 확인하면 체중 관리, 근력 강화, 생활 조절만으로도 통증을 충분히 줄일 수 있는 단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의료상담 /
정형외과
25.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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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상당히 불편합니다 왜이럴까요?
안녕하세요. 파파닥터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 증상은 단순한 ‘목 건조’라기보다는 역류성 식도질환(LPR, 후두인두 역류)과 후비루·알레르기 비염이 겹쳐서 지속되는 경우가 가장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식도염 약을 먹고 있어도 목의 답답함이 잘 낫지 않는 상황으로 보입니다.지금 말씀하신 증상들을 하나로 묶어 보면, 흉골 아래쪽과 목이 쏙 들어간 부위의 답답함, 잔기침, 칼칼함, 가래 낀 느낌, 숨이 불편한 느낌은 위산이 식도를 넘어 목과 성대 근처까지 미세하게 역류하는 ‘후두인두 역류’에서 매우 흔한 양상입니다. 이 경우 가슴 쓰림이 거의 없고, 대신 목 불편감·이물감·기침이 주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술을 마신 다음 날 유독 심해지는 것도 이 진단을 강하게 지지합니다. 알코올은 위산 분비를 늘리고 하부식도괄약근을 느슨하게 만들어 역류를 악화시키기 때문입니다.여기에 후비루(비강에서 분비물이 목으로 넘어오는 현상)가 함께 있으면, 목에 항상 뭔가 걸린 느낌이 들고 자꾸 헛기침을 하게 됩니다. 이비인후과에서 알레르기 비염 약을 처방해 준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실제로 역류성 질환과 알레르기 비염은 같이 존재하는 경우가 매우 많고, 둘 중 하나만 치료하면 증상이 절반만 좋아지는 경우도 흔합니다.현재 복용 중인 식도염 약과 이비인후과에서 받은 알레르기 비염 약은 대부분 함께 복용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작용 기전이 서로 다르고, 임상에서 매우 흔하게 병용됩니다. 다만 항히스타민제 계열은 입과 목의 건조감을 약간 악화시킬 수 있어서, “약 때문인지 더 마른 느낌”이 들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 건조감 자체가 지금의 핵심 원인은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한 달 이상 지속되는 이유는, 후두인두 역류는 일반적인 식도염보다 회복이 훨씬 느리기 때문입니다. 위 점막보다 성대·후두 점막은 위산에 훨씬 약해서, 약을 써도 증상 호전까지 6~8주 이상 걸리는 경우가 흔합니다. 특히 술, 야식, 커피, 늦은 시간 식사, 잦은 헛기침이 계속되면 회복이 더 늦어집니다.정리하면, 지금 상태는 “약이 안 맞아서”라기보다는 진단이 하나가 아니라 둘 이상이 겹쳐 있고, 회복에 시간이 필요한 단계로 보입니다. 식도염 약은 임의로 중단하지 말고, 이비인후과 약도 병용하면서 최소 몇 주 더 경과를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 사이 술은 반드시 피하시고, 취침 3시간 전 식사 금지, 목 clearing(헛기침) 줄이기,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실제로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만약 앞으로도 숨이 막히는 느낌이 점점 심해지거나, 삼킴 곤란, 체중 감소, 지속적인 흉통이 동반된다면 그때는 내시경 재평가나 후두 내시경 확인이 꼭 필요합니다. 지금 단계에서는 “잘못 가고 있다”기보다는 “느리게 가고 있다”에 가까운 상황으로 보입니다.
의료상담 /
이비인후과
25.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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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가능성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파파닥터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임신 가능성은 분명 존재하지만 현재로서는 확정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12월 24일 임신테스트기에서 희미한 두 줄이 보였다는 점은 추가 확인이 꼭 필요한 신호이며, 정상 임신·아주 초기 임신(화학적 임신)·비임신 중 어느 쪽도 아직 배제할 수 없습니다.날짜를 기준으로 차분히 보면, 11월 21일이 마지막 생리 시작일이고 주기가 약 33일이라면 평균적인 배란 시점은 12월 6일 전후로 계산됩니다. 11월 30일 관계는 배란 예상일보다 5~7일 정도 빠르지만, 정자의 생존 기간을 고려하면 이론적으로 임신 가능 범위 안에 포함됩니다. 따라서 “관계 시점 자체가 완전히 불가능한 날짜”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질문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은 “만약 12월 초에 배란과 수정, 착상이 있었다면 12월 24일에는 선명한 두 줄이 나와야 하지 않느냐”는 점인데, 이 생각은 매우 논리적입니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배란 후 시간이 충분히 지난 시점이기 때문에 임신이 유지되고 있다면 비교적 뚜렷한 양성 반응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희미한 두 줄이라는 결과는 몇 가지 가능성을 함께 생각하게 합니다.하나는 배란이 예상보다 훨씬 늦어졌을 가능성입니다. 주기가 긴 편인 분들, 최근 스트레스나 컨디션 변화가 있었던 경우에는 배란이 1주 이상 밀리는 일도 실제로 적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착상 시점도 늦어져 12월 24일에 아직 hCG 수치가 충분히 올라가지 않아 희미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또 다른 가능성은 아주 초기 단계에서 임신이 시작됐다가 유지되지 않는, 흔히 말하는 화학적 임신입니다. 이 경우 수정과 착상은 있었지만 호르몬 상승이 충분하지 않아 임신테스트기에서는 옅은 두 줄만 나타나고, 이후 며칠 안에 다시 한 줄로 돌아가거나 생리가 시작되기도 합니다.검사 과정에서의 오차나 증발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판독 시간 안에 희미한 두 줄을 확인하셨다면 단순한 증발선보다는 실제 호르몬 반응일 가능성이 조금 더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지금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결과만으로 단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임신 여부는 “한 번의 검사 결과”보다 “시간에 따른 변화”가 훨씬 중요합니다. 같은 조건에서 48시간 정도 후에 다시 검사했을 때 선이 점점 진해지는지, 그대로이거나 사라지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판단에 큰 도움이 됩니다. 가능하다면 산부인과에서 혈액 hCG 검사를 통해 수치와 증가 속도를 확인하면 가장 정확하게 상황을 알 수 있습니다.현재 상황은 계산이 틀렸다거나 몸에 문제가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주기가 긴 분들에서는 배란 시점이 달라지면서 이런 애매한 결과가 나오는 일이 생각보다 흔합니다.
의료상담 /
산부인과
2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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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 변인데 변 괜찮은 변인가요??
안녕하세요. 파파닥터입니다. 갑작스러운 변의 변화를 확인하시고 혹시 큰 병은 아닐까 많이 놀라고 걱정되셨을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사진으로 보여주신 변의 상태는 20대 남성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건강하고 정상적인 범주에 속하며, 우려하시는 췌장암의 전형적인 증상과는 거리가 머니 안심하셔도 좋습니다.췌장암이나 담도 질환이 있을 때 나타나는 변은 단순히 노란색이 아니라 진흙처럼 하얀 '회백색'을 띠며, 변기 물을 내려도 잘 내려가지 않을 정도로 기름지고 고약한 냄새가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현재 보이시는 밝은 노란색이나 오렌지색 변은 최근 섭취하신 특정 음식이나 영양제, 혹은 음식물이 장을 조금 빠르게 통과하면서 담즙이 충분히 변색되지 않아 나타나는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변이 물에 뜨는 것 역시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이는 보통 채소나 과일 같은 식이섬유를 잘 섭취했을 때 장내 세균이 가스를 만들어내고, 그 가스가 변 안에 갇히면서 밀도가 낮아져 발생하는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오히려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단을 유지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으며, 변 주변에 눈에 띄는 기름띠가 없다면 지방변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다만 앞으로 일상을 보내시면서 이유 없이 살이 계속 빠지거나,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 증상, 혹은 변 색깔이 완전히 하얀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는 특이 사항이 지속된다면 그때 소화기내과를 방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의 상태는 일시적인 식이 습관의 영향일 가능성이 매우 크니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편안한 마음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의료상담 /
내과
2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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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대상포진 짜버림!!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파파닥터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얼굴에 난 것이 정말 대상포진이었다면 짜는 행동은 좋지 않았지만, 지금 딱지가 생긴 상태라면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시간은 아직 충분히 있습니다. 다만 지금부터 관리가 중요합니다.대상포진은 여드름과 달리 신경을 따라 생기는 바이러스성 병변이라 짜면 염증이 깊어지고 흉터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얼굴은 피부가 얇아서 더 예민합니다. 그래도 이미 지나간 일이고, 현재 딱지가 생겼다는 건 상처가 아물기 시작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건 더 이상 만지지 않고, 딱지를 억지로 떼지 않는 것입니다. 이게 흉터를 줄이는 데 가장 큰 차이를 만듭니다.지금 단계에서는 상처를 깨끗하게 유지하고, 자극 없는 보습을 충분히 해주는 게 좋습니다. 항생제 연고나 재생 연고를 얇게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정확히 대상포진이었는지 애매한 상태라면 피부과 진료를 한 번은 꼭 보는 게 안전합니다. 대상포진이 맞다면 항바이러스 치료 시점이 중요하고, 얼굴 대상포진은 눈·신경 합병증을 확인해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흉터 걱정이 많이 되실 나이인 것도 충분히 이해됩니다. 다행히 10대는 피부 재생력이 좋아서 초기 관리만 잘하면 흉터 없이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햇빛은 색소침착을 악화시키므로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을 꼭 해주세요.지금 통증이 심해지거나, 물집이 더 생기거나, 얼굴 한쪽이 찌릿하게 아프거나, 눈 주변으로 번지는 느낌이 있으면 지체하지 말고 바로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불안하실 수 있지만, 지금부터의 관리가 결과를 좌우합니다.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지금 할 수 있는 걸 차분히 하시면 됩니다.
의료상담 /
피부과
2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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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초음파를 받은 후에 왼쪽 옆구리 통증
안녕하세요. 파파닥터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신장초음파 검사 자체로 신장에 손상을 주는 경우는 거의 없고, 지금 통증은 검사 중 압박으로 인한 근육·연부조직 통증일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급한 위험 신호로 보이진 않습니다. 신장초음파는 갈비뼈 아래쪽 옆구리를 꽤 깊게 눌러서 보는 검사라, 특히 고령이시거나 근육·피하조직이 얇은 분들은 검사 후에 움직일 때만 아픈 국소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괜찮고, 몸을 돌리거나 일어날 때 아픈 양상은 신장 자체 문제보다는 근육, 근막, 갈비뼈 주변 연부조직 통증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검사 결과도 낭종 외 특별한 이상이 없었다면 신장 출혈이나 손상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다만 연세가 있으시고 고혈압·당뇨가 있는 점은 항상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그래서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멍이 퍼지듯 보이거나, 소변 색이 붉어지거나, 가만히 있어도 계속 아프거나, 발열·오한이 동반되면 그때는 다시 병원에 연락하거나 진료를 받으시는 게 안전합니다. 이런 경우는 단순 압통을 넘어 다른 문제를 확인해야 합니다.지금 상태라면 우선은 무리한 움직임을 피하고, 따뜻한 찜질을 하루 1~2회 해보시고, 필요하면 평소 드시던 약과 충돌하지 않는 진통제(의사·약사 확인 후)를 단기간 사용하는 정도로 지켜보셔도 됩니다. 대부분은 2~3일 내 점차 호전됩니다.검사 후 통증이 생기면 보호자분도 많이 걱정되실 수 있는데, 현재 설명해주신 양상만으로는 위험 신호는 크지 않아 보입니다. 다만 고령이시니 “지켜보되, 변화가 생기면 바로 대응한다”는 기준으로 관찰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의료상담 /
기타 의료상담
2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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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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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에 사마귀 인지 궁금해 질문 올립니다.
안녕하세요.파파닥터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사진과 설명을 함께 보면 단순 굳은살보다는 ‘족저사마귀’ 가능성이 꽤 있습니다. 다만 사진만으로 100% 확정은 어렵고, 피부과에서 보면 바로 구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굳은살은 압력 때문에 생기고 깎아도 통증이 상대적으로 적은 반면, 사마귀는 제거할 때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있고, 안쪽에 작은 검은 점처럼 보이는 혈관(점상 출혈)이 관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문자분이 매번 깎을 때 유독 아팠고, 검은 점이 보인다고 느끼신 점은 사마귀 쪽 설명과 더 잘 맞습니다. 특히 발바닥·발가락 아래처럼 체중이 실리는 부위에 흔합니다.사마귀는 HPV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전염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발의 사마귀가 얼굴로 쉽게 옮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그래도 손톱깎이로 계속 깎는 행동은 바이러스를 퍼뜨리거나 병변을 더 깊게 만들 수 있어서 지금부터는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자가 치료로는 약국에서 파는 살리실산 계열 사마귀 치료제를 사용할 수는 있지만, 발바닥 사마귀는 각질이 두꺼워 효과가 제한적인 경우가 많고, 잘못 사용하면 정상 피부까지 손상될 수 있습니다. 이미 통증이 있고 반복되는 상태라면 자가치료로 해결하려고 애쓰는 것보다는 병원 치료가 훨씬 낫습니다.병원에서는 보통 액화질소 냉동치료를 가장 먼저 시행합니다. 1회로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2~5회 정도 반복합니다. 비용은 병원마다 조금 다르지만,1~2만원대 인 경우(족저사마귀 건강보험 적용)가 많아 부담이 큰 편은 아닙니다. 잘 안 낫는 경우에는 레이저나 면역치료를 고려하기도 합니다.지금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얼굴로 옮을까”를 과도하게 걱정하기보다, 더 이상 깎지 말고 조기에 정확히 진단받는 것입니다. 사마귀라면 초기에 치료할수록 빨리, 깔끔하게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안해하실 만한 상황은 이해되지만, 너무 늦은 단계는 아니어 보여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의료상담 /
피부과
2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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